안녕하세요. 윤지은 전문가입니다.
Q.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 루머가 있는데요. 오늘 공시에 롯데렌탈 지분매각 검토중이라고 하면.. 위기를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렌탈의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 제안을 받았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그룹의 유동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설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7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롯데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과 대규모 인수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롯데렌탈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부 계열사의 재무 상태와 지분 매각 검토 등의 움직임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롯데그룹이 실질적인 재무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환율이 왜 계속 상승하는것이며 환율이 1500원이되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환율이 상승하는 주된 원인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투자 심리 변화에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미국 달러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며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와 같은 국내 경제 요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칩니다.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국내 물가를 자극하여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와 같은 필수 수입품의 가격 상승은 국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환율 상승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기업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환율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절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Q. 우리나라 코스닥 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해보입니다. 아니면 없애던지..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코스닥 존재 이유를 모르겠네요. 개선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코스닥 시장은 1996년 개설 이후 혁신적이고 기술 중심의 중소벤처기업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우리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유가증권시장과 운영 방식이 유사해지면서 본래의 역동성이 저하되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혁신기술형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자본시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래소 이사회로부터 분리하여 독립 기구로 설치하고, 위원 구성에 중소벤처기업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여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또한, 상장요건을 개편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진입을 촉진하고, 불건전 행위 기업의 조기 퇴출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 방안들이 효과적으로 시행된다면, 코스닥 시장은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활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Q. 주식을 보면 단기과열 지정예고가 뜨는게 있는데 어떨때 그렇게 지정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단기과열 지정예고는 특정 주식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급등하거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과열된 시장 상황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제공하고,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지정 예고는 주로 주가가 일정 기준 이상 급등하거나 거래량 증가율이 평균을 크게 초과할 때 이루어집니다.단기과열로 지정되면 해당 종목은 일정 기간 동안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됩니다. 이는 주식이 실시간으로 거래되지 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매수와 매도 주문을 한데 모아 단일 가격으로 체결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자들이 거래를 신중히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투기적인 거래를 줄이고 시장의 과열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단기과열 지정이 된 경우, 투자자는 해당 종목의 과거 주가 흐름과 현재의 거래량 변화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열된 주가가 조정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추가 매수나 매도 결정을 내리기 전 시장 상황을 신중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정 해제 이후 주가의 변동성도 클 수 있으니,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자사주 전량소각의 효과는 과연 있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기업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eps)을 높이고,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주들에게 간접적으로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반면, 현금 배당은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배당은 일회성 지급으로 끝나는 반면, 자사주 소각은 장기적으로 주식 가치 상승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사주를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은 주식 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켜 주당 가치 희석을 초래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따라서 기업은 자사주 소각과 현금 배당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선택합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가치 상승을 통한 장기적 이익을, 현금 배당은 즉각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므로, 기업의 재무 상황과 주주들의 기대에 따라 적절한 방안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