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전문가입니다.
경제동향
Q.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아직도 종결되지 않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티몬이랑 위메프 얘기 나온 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깔끔하게 끝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 거래처들 대금 못 받은 경우가 많았고 세무서에서 부가세 환급까지 거절하면서 이중 타격을 맞았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매출은 잡혔는데 돈은 못 받았으니 세금만 덮어쓴 상황이라 답답할 만합니다. 법정 관리니 채권 변제 절차니 얘기는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실제 현금이 돌지 않으니 피해 업체들 입장에서는 체감이 전혀 안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왜 코인 불장에서는 밈코인들이 유난히 잘 오를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밈코인이 불장에서 튀어 오르는 건 사실 딱히 기술이나 사업성이 좋아서라기보단 분위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시장이 들썩이면 투자자들 심리가 과열되고 재미있는 거나 가벼운 걸 찾게 되거든요.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웃고 떠드는 사이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게 가격에 반영되는 겁니다. 또 소액으로도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붙으니까 더 빨리 확산되죠.다만 진짜 기반 있는 코인과 달리 순식간에 식기도 해서 불장 끝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제동향
Q. 관광지로서의 사이판의 매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사이판이 일본인 단체관광 붐이 오고 우리나라 신혼여행객 몰려가고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활황이었는데 지금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많습니다. 항공편 줄고 물가 오르고 새로움이 없다는 점이 관광객 발길을 돌리게 한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경쟁지로 괌이나 동남아가 훨씬 매력적인 패키지를 내놓으니 사이판이 설 자리가 좁아졌습니다. 단순 휴양지 콘셉트 말고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경험형 여행, 예를 들면 다이빙이나 문화 체험 같은 특화 상품을 키운다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우리나라에서 ETF 가 시장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기존 주식종목은 떨어지지 않는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ETF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기존 주식시장이 무조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느낌상 돈이 한쪽으로만 쏠리면 빠져나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ETF도 결국 개별 주식을 묶어 놓은 거라 큰 틀에서는 같은 풀에서 돌고 있는 자금이거든요. 다만 단기적으로 특정 종목의 거래량이나 주가 흐름이 ETF 수급에 영향을 받는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ETF 리밸런싱 때문에 특정 종목이 빠지면 매도 압력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신규 편입되면 매수세가 붙습니다.
자산관리
Q. 고이율 els는 어떤 방식으로 이용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솔직히 고이율 ELS는 달콤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꽤 위험한 구조라서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기초자산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바로 확정되는 낙인 조건이 붙어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빡세게 걸려 있어서 한 번 밑으로 뚫리면 회복해도 소용이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은행 예금 대신 안정적으로 넣는 개념은 아니고, 내가 해당 종목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따져야 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주식시장에서 멋모르게 오르다가 급격히 조정을 받을때는 매도를 해야 하는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얘기 나올 때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 그거죠. 올라갈 때는 더 가나 싶다가도 갑자기 음봉 하나 딱 떨어지면 가슴 철렁하잖아요. 꼭 그때 팔아야 하냐 하면 사실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차트만 믿고 움직이면 놓치는 경우도 많고 괜히 불안해서 팔았다가 다시 튀어 올라서 아쉬운 적도 많습니다. 다만 제 판단에는 거래량이랑 분위기를 같이 보는 게 낫습니다. 그냥 일시적인 조정이면 버티는 게 낫고 추세가 꺾였다고 보이면 그때 정리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경제동향
Q. 대만의 주요 경제산업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대만 얘기 나오면 제일 먼저 반도체부터 떠오르죠. TSMC 같은 회사가 워낙 세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사실상 국가 먹여 살린다는 말까지 돌 정도입니다. 전자산업 비중이 엄청 크고, 디스플레이나 전자부품도 그 뒤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근데 반도체만 있는 건 아니고 기계나 화학, 석유화학도 꾸준히 수출 효자 품목으로 꼽힙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건 정보통신 서비스랑 물류 쪽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 단순 제조업 국가 이미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농업은 GDP 비중으로 보면 거의 미미하고 관광이나 금융 서비스도 최근에 힘을 주는 분위기라고 보입니다.
자산관리
Q. 30대 중반 기준으로 세후로 360정도 번다면 상위 몇퍼센트에 헤당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30대 중반이라고 하면 사실 소득 격차가 꽤 커서 단정하기 애매합니다. 그래도 국세청 자료랑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기준으로 보면 월 실수령 360 정도면 평균 이상은 확실히 넘어갑니다. 느낌상 상위 20퍼센트쯤은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건 근로소득 기준이라 사업소득이나 금융소득까지 합친다면 체감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변 동년배랑 비교해봐도 생활 여유가 생기는 단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봅니다.
주식·가상화폐
Q. 비트코인과 한국 주식 중 현 시점에서는 어떤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주식은 요즘 분위기 보면 기관도 붙고 외국인 자금도 들어오면서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올라가고 있죠. 그래서 분위기에 휩쓸리면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지만 또 고점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특유의 변동성이 크고 규제 이슈도 있어서 장기적으로 버티면 괜찮다 하는 쪽도 있고, 단기 출렁임이 무섭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자산 전부를 한쪽에 몰아넣기보다는 비중을 조금씩 조절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어느 쪽이든 다 올라서 달콤해 보이지만 동시에 무섭다는 말씀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경제동향
Q. 우리나라 증시로 자금도 들어오고 미국이 금리도 내리는데 아직도 환율이 1400원 부근인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외국인 자금이 들어와도 환율이 잘 안 내려가는 건 달러 자체가 여전히 강세라 그런 면이 큽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렸다고 해도 다른 나라보다 여전히 금리가 높고 안전자산 선호도 계속 남아 있으니까 달러 수요가 줄지를 않는 겁니다. 또 원화 자체에 대한 불안 요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나 무역 흐름이 예전만큼 안정적이지 않고 중국 경기 둔화 같은 외부 변수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합니다.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를 덮어버릴 정도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원화에 대한 불신이 겹쳐 있어서 환율이 1400원 근처에서 버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