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 소장 종양 수술/비수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소장 종양은 다양한 종류가 있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소장 종양은 림프종이라고 하는 면역세포의 악성 종양입니다. 림프종은 종종 소장의 파열이나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종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 후에도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고양이의 경우는 인간보다 훨씬 적게 나타납니다. 소장 종양이 림프종이 아닌 경우에는,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암종이나 비만세포종은 상피세포나 간엽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이른 절제로 비교적 완치에 도달할 확률이 높습니다. 수술을 권장합니다. 수술은 위험할 수 있지만, 종양의 파열이나 전이를 막고,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저 정도 사이즈의 종양은 비 수술적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양성이어도 장 폐색, 악성이면 전이, 즉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Q. 강아지가 잠꼬대를 심하게 해서 놀라는데 해결할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잠꼬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강아지는 렘수면 (REM)이라고 하는 얕은 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꿈도 많이 꾸고 잠꼬대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잠꼬대가 과격하다면 이때는 강아지가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깨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일정한 생활 패턴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강아지가 잠을 자야하는 시간에는 사료나 간식을 먹이지 않고,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추가로 너무 피곤해져서 깊은 수면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잘 때 꿈을 꾸는 렘수면은 얕은 잠이기 때문에 쉽게 깨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적절한 운동을 시켜서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깊은 수면을 자도록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주세요. 편안한 환경에서 자기만 하면 깊은 잠을 자기에 꿈을 덜 꿀 수 있습니다. 백색소음이나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앵무새한쌍을구매해서 키운지1년이다되었는데 ᆢ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앵무새의 부화는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달걀의 경우 18도씨 이하에서 2주, 12도씨 이하에서는 한 달가량 정지상태로 유지되다가 일정온도로 보온이 되면 세포분열을 시작하여 부화합니다. 앵무새는 정지상태에서도 난각막이 빠르게 말라서 부화 성공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습도를 높여준다 하여도 금방 썩을 정도로 예민합니다. 외부의 위협에 어미 앵무새들이 알품기를 지연하거나 알통을 자주 들락이며 알통 내부 온습도의 변화가 잦을 때 부화가 실패하는 이유가 됩니다.따라서, 앵무새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앵무새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소음이나 빛에 방해를 받거나, 온도나 습도가 심하게 변화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알을 포란하지 않거나, 부화를 실패할 수 있습니다. 앵무새에게는 적절한 크기와 재질의 알통을 제공하고, 알통을 어두운 곳에 놓고, 알통을 자주 건드리지 않고, 알통 주변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