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앵무새가 자기새끼들을 보기만하면 공격을하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모란앵무새 부모가 자신의 새끼들을 공격하는 행동은 드물지만 스트레스, 영역 방어, 또는 부모 앵무새가 새끼들이 독립할 시기라고 판단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 앵무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을 중단하는 것은 새끼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임시적으로 분리하여 새끼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새끼 앵무새들이 직접 먹이를 먹도록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우리집 강아지가 하루만 빗질을 안해도 털이 엉켜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털 엉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슬리커 브러시나 빗을 사용하여 가벼운 엉킴은 제거할 수 있으며, 단단하게 굳어진 엉킨 털에는 가위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풀어줄 수도 있습니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트리트먼트는 샴푸 후에 사용하며, 강아지의 피부와 털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바른 후 충분히 헹궈내야 합니다. 이 과정은 털이 부드러워지고 엉킴이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오히려 영양과 보습을 제공하여 피부 건강에 좋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오메가 3 는 피부와 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권장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피부 상태나 트리트먼트에 대한 반응은 개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할 때는 소량으로 테스트해보고, 피부 자극이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 바랍니다.
Q. 햄스터 좋아하는 사료가 뭐에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햄스터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때로는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특정 음식을 선호하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건조 곡물 중 작은 씨앗을 먹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씨앗이 햄스터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다른 사료의 맛을 더 선호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펠릿, 채소(옥수수, 무잎, 청경채, 브로콜리, 호박, 양배추, 당근, 고구마), 간식으로는 삶은 계란의 흰자, 치즈, 소동물용 우유,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 삶은 닭고기 등을 주 2~3일에 한 번씩 조금씩 줄 수 있습니다.
Q. 1년가까이 외이염이 안 낫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알러지인것 같네요. 알러지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평생 약을 먹여야합니다. 알러지는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특정 항원으로 인해 계속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로, 이는 평생 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2차감염치료제인 항생제, 항진균제, 소양감 완화제 등등을 처방받아야합니다. 약을 점점 줄여나가다가, 다시 재발하면 다시 약물을 처방하는 식으로 관리해나가면서 계속 약을 먹여야합니다. 심각한 외이염 치료는 최소 12주 이상 지속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이염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몇달 걸리며, 꾸준한 항생제와 관리를 통해 낫게 해줘야하며, 이와 동시에 면역 반응 억제인 스테로이드제를 투여받아야합니다. 원래 잘 안낫고, 치료 또한 오래 걸립니다. 알러지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것이구요.
Q. 강아지 양치질을 쉽게 하는 방법이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나른할 때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직후 밥먹은 후나 잠자기 직전, 강아지가 나른해할 때 양치를 시도해주시고, 몸부림 칠 때는 무시하여 양치를 진행해주시고, 몸부림이 살짝 멈출 때 간식보상을 하여, 양치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계속 쌓아나가시면서 양치 거부 시, 넌 발버둥 쳐봤자다 라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셔야 강아지가 덜 저항합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끝내주세요. 30초 내에 끝내주도록 연습하시기 바라며, 처음에는 조금씩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Q. 요즘 부쩍 황사가 많은데 산책은 시켜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황사가 심한 날에는 강아지의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지 않을 때는 강아지가 실내에서도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를 들어, 터그놀이, 노즈워크, 보물찾기 등의 놀이를 통해 강아지가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 후에는 젖은 수건이나 물티슈로 강아지의 몸을 깨끗이 닦아주고,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서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