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에게 오징어 숏다리를 줘도 되나여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징어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맞으나, 문제는 사람이 섭취하는 건조 혹은 반건조오징어는 조미, 가미처리가 되어 있어 고양이의 혈당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고염분의 경우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오징어에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는 경도에서 중증도까지 넓은 범위의 두드러기나 발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가급적 고양이용 사료나 간식만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쥐 리드줄을 사려는데 개도 빨간 주황 색 보면 흥분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적녹색맹입니다. 무채색(검정,하양)색과 파란색, 노란색은 잘 식별하지만 붉은색은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붉은색을 본다고 흥분도가 높아지지는 않으며, 리드줄의 경우는 보호자 눈에 잘 띠는 색상이 좋기 때문에 붉은색도 많이 권하는 색상이 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심장사상충약을 먹이고 있는데 내부구충제를 따로 먹여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심장사상충약이 내부구충제역할을 합니다. 다만, 촌충이나 조충과 같은 내부기생충은 구제하지 못하는 제품들도 많으며, 원충류의 경우는 별도로 구충제를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물론, 요즘은 편리하게 애드보*이나, 넥스가*등의 제제는 대부분 이런 내부기생충이 모두 구충이 되게끔 약제가 조합이 되어 있으며, 넥스가*의 경우 외부기생충, 특히 참진드기까지 구충이 되어 내외부기생충에 대한 개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으나 걱정이 되는 보호자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구충제입니다. 다만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요.보호자님이 강아지를 키우는 생활환경이 어떤지 점검하셔서 적절한 심장사상충약, 내부구충 및 외부구충제를 선택 후 정기적으로 복용시키기를 권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가 사람우유를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먹는 우유는 사람이 먹기 편하도록 착유한 우유를 가공한 제품이기에, 사람이 먹었을 때 소화가 편안하고 대개 소비하는 사람을 겨냥하여 유당이 어느정도 수준 유지하게끔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유를 먹는 사람들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으나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기도 하지요.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우유는 강아지에게 표준화되어 착유되거나, 가공되지 않아 유당의 함량이 강아지가 소화하는 능력 보다 평균이상을 포함한 제품이 많습니다. 소화가 미처 되지 않은 우유는 그대로 배설되거나, 혹은 장내 미생물이 이를 대사하게 되는데 이 때 고약한 냄새가 나는 변이나 방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사람우유를 주실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우유를 물에 희석하여 약간 미지근하게 급이하시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건 펫밀크를 구매하여 급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개는 구토중추가 발달을 해서 자주 토를 해도 정상이라고 하는데 정상으로 보는 토의 횟수가 몇회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구토는 중추신경계인 구토중추에 의한 구토도 있으나, 위장관계의 말초신경 자극에 의해 비롯된 구토, 혹은 구토가 아닌 기관에서 점액질을 토해내는 경우도 있는 등 매우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강아지가 체내로 이상물질이 유입된 경우 다른 포유류에 비해 구토가 잘 유발되는 것은 맞으나, 구토는 1회 만으로도 식도 점막에 많은 손상을 줄 수 있고, 과도한 식도 점막 손상은 비가역적으로 수술로도 복원이 매우 어려울 수 있기에 구토는 몇 회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구토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해당 증상이 왜 발생했는 지에 대한 예상 내용을 수의사 선생님께 함께 말씀드려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가 양배추를 먹는데ᆢ괜찮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양배추 자체는 고양이에게 큰 독성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대부분으로, 독성이 되는 식물성 알칼로이드가 거의 포함되지 않게 개량되어 있는 품종이 대부분입니다. 소량 급이는 오히려 고양이의 배변 활동을 왕성히 하고 변의 질을 좋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고양이 개체마다 양배추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먹고 붉은 발적이 나타나거나 붓기가 보이신다면 즉시 중단 후 수의사 선생님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추가로 고양이가 먹어선 되지 않는 채소류는 백합과나 이에 준하는 채소로, 대개 불교의 오신채에 해당하는 것들 입니다. 예로는 파, 마늘, 양파 등이 있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한테 껌을 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치아 자체를 손상시킬정도로 딱딱한 개껌이 아니라면, 개껌 자체는 강아지가 잇몸이 가려운 것을 완화해주고,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자연스럽게 제거해주는 보조적인 양치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개껌이 단단해 보이는 건 대부분 동물가죽을 건조시키면서, 가죽의 섬유질 내 빈 공간이 적어져 질겨지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실제로 가죽섬유 자체의 굳기는 치아의 에나멜층 만큼 단단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너무 무른 개껌의 경우 위에서 서술한 개껌의 효능을 누리지 못하고, 단순히 간식으로만 기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개껌으로 인증 받은 제품, 즉 동물용 간식으로 인증받은 업체의 제품을 사서 급이하시면 대개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치아의 문제가 의심되는 강아지는 개껌을 급이하시기 전에 수의사 선생님에게 간단한 자문을 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