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도 독감에 걸릴 수가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네. 강아지도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과 동일하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독감으로 인한 호흡기 증상을 보일 수 있지요. 독감 외에도 강아지 켄넬코프라 하여,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마이코플라스마 등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입맛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면 독감이나 감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환경에 널리 잔존하고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예방접종으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단두종이거나, 비만할 경우엔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보다 힘써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Q. 펫밀크 같은 거를 줘도 강아지한테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우유에 알레르기가 크게 없다면 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우유에도 수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우유가 흡수되는 과정에서 삼투압이나,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이나 지질은 수분 흡수 과정 중 피복처럼 약간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이나 수분 자체가 손실되는 건 아니고, 원래 흡수될 양 보다 적게 흡수된다는 말입니다.즉 강아지가 갈증을 느끼면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고, 간식이나 영양공급을 위해선 알레르기가 없다는 가정하이 소량의 펫밀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 먹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급격한 성장기가 끝나고, 이차성징, 즉 성성숙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성장만큼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사료를 먹는 양이 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게 됩니다.다만, 기호성이 높은 식품에 대해서는 식욕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식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살이 찌기 쉽지요. 특히 이 시기에는 중성화를 자주하게 되는데, 수컷의 경우는 여성호르몬의 비중이 커지면서 비만해지기가 더욱 쉽습니다.사료를 너무 먹지 않는다고 해서 간식이나 타 화식을 너무 자주 급이하지 마시고, 강아지가 스스로 배고플 때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