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중에서도 털이 잘 빠지는 종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과 동일한 이유로 곱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는 털이 잘 빠지지 않고, 직모일 경우엔 주변 털에 대한 저항이 낮아 잘 빠집니다. 또한 한 모근 자리에 여러 털이 함께 나고 있는 이중, 다중모견의 경우는 털 빠짐이 매우 심합니다.대표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는 강아지는 콜리와 스피츠계열입니다. 콜리, 보더콜리, 웰시코기 및 시바, 진도개, 포메라니언, 사모예드, 스피츠 등 강아지는 털이 잘 빠집니다.
Q. 강아지 슬개골수술을 했는데,재발가능성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슬개골이 제 위치에 있도록 외과적 교정을 하여 거의 재발하지 않으나, 드물게 다시 재탈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골조면의 각도가 충분히 교정되지 않아 슬개골이 다시 안쪽으로 빠지거나, 시술 간 박은 핀이나 와이어가 고정력이나 장력을 잃은 경우도 있는데, 매우매우 드뭅니다. 대개 원인은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 후 비만하게 되면서 뒷다리에 하중이 과중하면서 수술로 교정한 자리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교정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슬개골탈구는 수술전 후 모두 적절한 체중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사료나 간식 급이는 삼가시고, 혈행개선을 위한 오메가3나 근육이나 관절연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 성분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광견병 주사는 딱 한 번만 맞으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광견병 접종 증명은 법적으로 1년 간 유효하므로, 강아지를 동반하여 여러 장소를 다니신다면 1년에 1회를 맞추셔야 합니다.물론 1번의 접종만으로도 면역계에 항체생성 능력이 생성되기는 하나,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 시 일정량 이상의 항체가 존재했을 때만 발병을 억제할 수 있기에 충분한 양의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선 접종을 통한 면역자극이 꼭 필요합니다.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제3종 법정감염병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광견병이 완벽하게 방제된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국외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갈 때는 반드시 1년 이하의 접종내역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