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심장사상충 약은 매년 먹이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매년 한 번 맞는 주사제로 출시된 심장사상충 구제약이 있우나, 심장사상충류의 연충류만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른 기생충인 원충, 편충, 조충 등을 구제하기 위해선 다른 약제를 통한 구충이 필요하지요.그 외에도 곤충, 거미류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부 기생충을 구충해주는 약을 별도로 먹이거나 바르셔야 하며, 효과가 긴 제품은 3개월 정도 지속되며 대개 대부분의 약품은 약효가 1개월 지속됩니다.위의 두 가지 구충을 따로 하는 것도 괜찮으나, 요즘에는 한 번 먹거나 바르는 제품들로 1개월간 내부기생충과 외부기생충을 모두 예방해주는 약제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 구매가 가능하오니, 근처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아기 강아지첫 목욕을 할때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접종을 다 맞추고 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나, 최소 2회의 종합 예방접종은 반드시 맞추고 하시기를 바랍니다.목욕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체내 체온조절 능력이나 면역력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강아지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담이 단순 컨디션 저하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나, 간혹 취약상태에서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소접종은 마치셨다면, 습도가 어느정도 있는 따뜻한 욕실에서 강아지를 가볍게 씻겨주셔야 하며, 깨끗하게 씻기는 데 주안점을 두시는 게 아닌, 5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끝내는 데 주안점을 두셔야하며 반드시 강아지가 춥지 않도록 털을 완전히 말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나 강아지 중성화 수슬은 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필수는 아닙니다. 인간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양 측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다만 반려동물 입장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중성화의 수술결정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 부분입니다.해야하는 이유 첫 번째는 책임지기 어려운 임신으로 인한 개체수의 의도치 않은 증가의 예방입니다. 강아지는 영장류와 달리 한 번에 세 네 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임신을 할 경우 이들을 모두 키우거나, 입양보내기가 생각만큼 원활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번 째는 질환의 예방입니다. 이는 특히 암컷의 중성화에 해당되는데, 강아지는 자기 수명 내 폐경이 오지 않고 지속적인 발정을 하는데, 노령견은 발정 후 제대로 월경이 일어나지 못하거나, 직장에서 유래한 대장균 등이 원인이 되어 자궁축농증을 포함한 자궁질환이 호발하는 편입니다. 특히 노령견에서 자궁질환은 치사율이 높고, 수술 외에 근본적인 처치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미리 예방코자 중성화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질환으로 유선종양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성화는 다른 예방에 비해 그 효과가 높은 편이므로, 유방암의 발현 빈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수컷 역시 전립선 유래 질환이나 종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나, 해당 질환은 암컷만큼 호발하지는 않습니다. 그 보다는 수컷은 행동/사회적인 문제점을 교정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마운팅이나, 자위행위 혹은 타 개체에게 원치 않은 교접시도로 인한 임신 등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암컷에 비해 공격성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중성화를 통해 이를 순화코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들이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가장 중요한 증상은 사료를 거부하고, 더 나아가서 원래 엄청나게 좋아하던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사람이나 주변에 동물이 같이 있을 때 어울리려 하지 않고 구석진데나 숨으려는 행동을 보일 때, 마지막으로 고개를 하늘로 향하고 숨을 쉴 때 세 가지가 가장 긴급한 증상들입니다. 이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하며 특히 마지막의 증상이 보이면 야간이나 새벽이라도 응급으로 내원해야 합니다.그 외에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행동은 단회성으로 나타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나, 습관적으로 해당 행동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구토는 단발성으로도 위장 자극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내원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