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통 장모치와와의 체중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장모치와와 마다 다릅니다. 보통 3kg내외의 경우가 많긴 하나 질문자님과 지내는 강아지가 해당 체중이 적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강아지는 품종견이라 할 지라도 그 개체마다 체구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평균 체중을 동기화하거나 분류하기는 어렵고, 신뢰도가 떨어져 중량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평가해야 합니다.이 보다는 강아지의 가슴을 만졌을 때, 가슴뼈가 무리없이 어느정도 윤곽이 만져진다면 해당 체중이 대개 정상체중으로 봅니다. 다만, 무릎관절 등 정형외과적 유전소인이 있다면 수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정상체중일 지라도 살을 약간 뺀 슬림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지요.
Q. 저희 강아지가 돼지 간을 좋아하는데 먹여도 돼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위험하진 않으나 살이 찔 수 있으며, 강아지 마다 예민한 강아지는 식이 알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돼지의 간은 단백질과 비타민A가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대개 사료에서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강아지가 돼지 간을 너무 많이 먹으면 잉여단백질이 지질로 대사되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많은 비타민A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즉, 너무 많이 주진 마시고 간을 먹인 날에는 사료를 적게 급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로 쌈장이나 소금 등 조미료와는 급이하셔선 안됩니다.
Q. 고양이 강아지는 같이 놔두면 안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개체가 무엇이 되었든 낯선 생명체가 방문하거나 일정기간 머무를 경우 원래 살던 강아지나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다만, 사람의 손에 가축화 및 반려동물화가 가장 잘 진행된 강아지인만큼, 고양이가 살던집에 강아지가 방문하는 것 보단 강아지가 살던 집에 고양이가 방문하는 경우엔 다소 경미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말해, 질문자님 댁에 친구 고양이가 방문하는 상황이기에 사회화가 상대적으로 뛰어나 스트레스 내성이 더 큰 강아지에겐 짧은 기간 동거는 눈에 띨 만큼 큰 스트레스 반응은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역시 성격이 천차만별이기에 너무 불편해 하거나 서로 싸움이 일어난다면 방을 분리해두시거나 켄넬을 사용하시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Q. 강아지 치아가 좋지 않을 땐 어떻게 사료를 주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글 내용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나, 치아가 아주 무너지지 않은 이상은 부드러운 습식이나 젤리나 죽같는 형태의 사료보다는 조금은 단단한 일반 사료를 주시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됩니다.강아지 사료가 기본적으로 건식으로 유통되는 건 보관과 유통 중 변질을 막기 위한 게 첫 번째 이유이긴하나, 그 외에도 주기적으로 양치를 하기 어려운 강아지 특성상, 겔 형태로 치아와 잇몸에 음식물이 침착되지 않게 설계한 이유도 있습니다. 즉, 아예 잇몸을 못써서 사료도 씹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단단한 사료를 주시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됩니다.추가로, 강아지 스케일링을 통해 일시적으로 치아와 잇몸이 개선이 가능하나, 결국 양치를 하지 않으면 3개월 뒤에 원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려우시겠으나 양치를 직접 연습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Q. 강아지 종류 중에서 털이 안빠지고 냄새가 덜나는 종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푸들이 좋습니다.털이 가장 덜 빠지는 단일모/곱슬형 체모이며, 시츄나 페키니즈만큼 지루성 피부가 심하지 않은 편이기에 체취가 약한 편 입니다. 또한 대개 지능이 높고 붙임성이 좋습니다.다만 가장 키우기 쉬운 품종인 시츄보다는 독립심이 강해 시츄보다는 육성 자체의 난이도는 있는 편입니다. 시츄와 달리 산책 역시 좋아하기에 적당한 야외활동도 필요합니다.푸들 외에는 말티즈가 쉬운 편이며, 푸들과 특징이나 육성 난이도가 비슷합니다.털에 민감하시다면 스피츠계열(포메, 스피츠)은 권하지 않으며 요크셔테리어도 스피츠계열보다는 아니나, 털이 어느정도는 빠지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냄새에 민감하지 않다면 시츄나 페키니즈가 난이도 자체는 더 낮습니다.
Q. 강아지 사료는 여러 가지 섞어 주면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처방식이라면 수의사 선생님의 지시 하에 혼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시판되는 사료는 거의 모두 완전식품입니다. 즉, 한 사료만 죽을때까지 먹더라도 영양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제조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가지 사료를 혼합해서 섭취할 경우 특정 영양소가 과잉되어 비만이나 원치않는 체중 저하에 빠질 확률이 더 높아지며, 원료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져 만약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떤 음식원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기도, 확인이 되었더라도 배제하기도 어려워집니다.다만 처방식을 이유로 일부 사료는 혼합해서 먹는 경우가 있기에 이 경우에는 수의사 선생님이 지시해주신 대로 먹여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