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눈물이 많이나오는데 강아지마다 틀린가요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눈물 보다는 눈물과 함께 분비되는 피지의 질과 양, 그리고 눈가 주변 피부의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눈가 주변이 착색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 특히, 온도가 높고, 다습한 환경일 수록 이런 착색은 더욱 악화되는 편이지요. 요즘 같은 날씨일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피지의 질과 양은 식이관리를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눈가 주변의 피부는 외부기생충 구충(모낭충)과 눈물이 흘렀을 때 자주 눈곱 빗질과 닦아주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지요. 만약 이 모든 것도 효과가 미비할 경우엔, 눈가 주변에 잘 서식하는 진균이나 세균에 대해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단기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Q. 우리 강아지의 발바닥이 아직 핑크색인데 문제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대부분의 강아지는 피부층이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서, 피부의 섬유층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집니다. 이 때, 주변에 같이 공존하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부위를 검게 바꿉니다. 다만, 멜라닌 세포의 분포는 개체 마다 차이가 있고, 패드가 꼭 흑색을 띠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발바닥이 두꺼운 섬유, 즉 굳은살은 어느 정도 박혀있어야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지 않겠지요.
Q. 우리나라에 지정된 공식 유해동물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환경부에서 고지하는 유해야생동물을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매 번 비정기적으로 개정이 되다보니, 항목에 포함되었던 동물이 이듬해나, 혹은 빠르게 몇 달 뒤에도 항목에서 포함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참새나 멧돼지, 까마귀가 대표적인 유해조수이긴 하나, 문제는 모든 참새나 멧돼지, 까마귀가 아닌 직접적인 피해를 준 대상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방제하는 대책을 수립하며, 유해조수의 수렵 등의 경우는 지자체마다 허용기간이 다르니, 지자체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