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 금융 관련 신조어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헤지(헷지, Hedge) :투자에서 헷지는 미래에 발생할 가격변동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안전장치. 투자에서 미래에 발생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다른자산에 투자하여 가격변동을 완화시킨다는 뜻.쉽게말해 헤지는 분산투자의 기본 개념으로, 각기 다른 성향의 자산에 투자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ex) 주식시장의 리스크가 걱정될 때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헤지, 화폐가치가 떨어질 때 금에 투자하는 금헤지, 원화의 가치가 떨어질 때 다른나라의 화폐에 투자하는 화폐헤지 등IPO(Intial Public Offering) :기업이 일정 목적을 가지고 자사의 주식과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기업이 주식시장에 공식적으로 상장한다)일정 규모의 기업이 상장절차 등을 밟기 위해서 행하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첫 주식공매.- 왜 공개라고 하나?: 상장기업이 되려면 회계정보, 기업내부정보 등을 공시해야 하기 때문.-> IPO를 마친 기업은 코스피, 코스닥 등의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됨.- IPO를 하는 이유?: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서. 보통 IPO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역환율 전쟁(Reverse Currency War) :자국의 통화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 세계 각국이 자국의 통화가치를 지키고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이에 해당됨.- 자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환율이 상승하면)?① 더 많은 돈을 내고 수입을 해야하므로, 물가가 오르게 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됨.② 달러 유출을 유발함. 투자자들이 안전한 달러로 이동하기에 달러가 유출되며, 달러유출은 환율은 더 상승하게 됨
주식·가상화폐
Q. 경제 용어 중에 '유동성 장세'라는 말이 있는데..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유동성 장세가 무슨말인가요?=> 유동성 장세는 '금융장세'라고도 하며, 쉽게 말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이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 되어 주가가 오르는 장세를 가리켜 '실적장세'라고 합니다.그리고 유동성 장세가 약해지는 것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거나, 시중 통화량을 줄인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약해진다고 이해하시면 거의 확실합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금리를 올리면 거의 99.9%입니다.)
Q. 경제에서 블루오션 레드오션이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1. 블루 오션(Blue Ocean)마음을 치유하는 대표색 7가지 중 하나인 파란색은 평화와 보호, 소통을 상징하며 심신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블루 오션은 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러네이 모본 교수가 논문을 통해서 발표한 단어로 새롭게 탄생하거나 경쟁자가 별로 없는 시장을 의미한다.쉽게 말해서 넓고 푸른 바다에서 경쟁하는 사람 없이 편하게 지낸다는 것인데 사실 블루 오션은 하나의 시장에서 고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독점하는 것이 어렵다.그래서 기업이 블루 오션 사업에 진출하면 한동안 독점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다른 기업들이 진출하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공략한다고 볼 수 있다.가끔 언론에서 블루 오션이라고 말하는 사업들이 있는데 대기업이 아니라면 그전에는 없었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야만 한다.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100% 수익이 난다는 보장도 없고 시장의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도 대기업과 다른 경쟁자들의 승부를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때문에 블루 오션이라고 주목받던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나 개인을 몇 년 후에 보면 다른 일을 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블루 오션은 직장을 구할 때도 허용되는 단어로 경쟁률이 낮아서 취업하기 좋은 기업을 블루 오션으로 볼 수 있지만 대우가 좋지 않고 정년까지 다니기 어려울 수 있다.반면 신의 직장,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공무원, 공기업은 높은 경쟁률로 들어가기 어려운 레드 오션이지만 한번 들어가면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블루 오션이다.2. 레드 오션(Red Ocean)처음에는 블루 오션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등장한 단어로 빨간색은 핏빛 바다, 그만큼 경쟁하는 사람이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때문에 경제/경영 용어로 많이 쓰이며 이미 포화상태가 진행된 산업이기 때문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업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모든 시장은 상품생명주기(PLC)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레드 오션은 도입기, 성장기, 한정기, 쇠퇴기 중에서 후반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때문에 진입장벽이 낮고 아이템의 수명이 짧은 아이템은 블루 오션에서 레드 오션으로 변하기 쉬우며 나중에는 한 명만 사로 남는 제로섬, 치킨게임으로 흘러간다.레드 오션 시장은 꾸준히 수요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익을 나누는 형태가 될 수 있지만 가격이나 품질 두 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도태된다.그래서 가격을 위주로 경쟁하는 시장에서는 질 나쁜 상품이 많아지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안정성을 보장하던 아이템들도 불안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하지만 레드 오션에 진입해서 오래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자본과 노력, 안목을 키우면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없는 시장을 선점하는 모습을 보인다.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경우 기존의 커피 전문점을 체인점 형태로 관리하면서 판도를 바꿔 놓았으며 레드 오션인 대한민국 카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레드 오션은 단순하게 경쟁이 치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과점인 경우 해당하지 않으며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이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