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JP모건이라는 곳은 무슨 의도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번 JP모건의 인수는 실리콘밸리에서의 존재감 확대와 부유층 고객 확보가 가능해지며, 재무적으로 좋은 거래인 데다 다이먼 CEO가 영웅처럼 보이면서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존재감 확대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로 JP모건은 그간 눈독 들이고 있었던 실리콘 밸리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퍼스트 리퍼블릭의 전체 86개 지점 중 32개는 실리콘밸리에 있으며, 나머지 지점들도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등에 있는데요CFRA의 켄 레온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JP모건의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벤처 캐피탈과 기술 기업의 잠재적 고객군을 늘린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부유층 고객 확보부유층 고객을 더욱 확보하려는 JP모건의 야심 역시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로 달성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이번 인수로 퍼스트 리퍼블릭의 자문가 150명이 JP모건에 합류할 예정인데, 퍼스트 리퍼블릭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몇 년간 특히 실력이 뛰어나고, 고액 자산가에 접근권한을 가진 고급 자문가들을 대거 채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재무적으로 긍정적인 인수JP모건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대출 1천730억달러, 300억달러의 증권, 920억 달러의 예금을 인수하게 되는데, JP모건 측은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파산 관재인인 미국 연방예금공사(FDIC)에 26억달러를 지불하고, 구조조정 비용 20억달러를 제외하면 순자산 증가액은 5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아울러 퍼스트 리퍼블릭이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들의 보유한 자산은 15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파산한 은행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견조한 편입니다.
Q.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서로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경제성장은 통상 실질GDP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실질GDP 또는 실질국내총생산은 해당 경제 내의 노동과 자본 같은 생산요소를 사용해 생산활동을 하여 생산해낸 결과치이므로 경제성장은 노동,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의 양적, 질적 증대는 물론 두 생산요소의 결합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또한, 생산성의 증가로 경제성장의 요인이 되는데, 대량 투자금의 유치나 기술의 진보 등으로 생산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이외 경상수지의 흑자, 대외수출의 증가 등이 경제성장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