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책은행의 배당성향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기업들은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큰 경우 배당성향이 낮아지고, 불황인 경우는 배당성향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배당성향이 높으면 배당금이 늘어나므로 주주에게는 좋으나, 회사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현금의 유출이 생기는 만큼 재무구조에 있어 부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말씀하신 국책은행의 경우 국가가 주요 고객이 되므로 일반국민이나 사업자가 주요고객인 시중은행에 비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일 것이므로,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입니다.특히 시중은행의 경우 국책은행과 달리 고객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등 비용지출요인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기에 배당성향을 국책은행만큼 올리기에는 불리한 여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같은 주식이 해매다 배당금이 다른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배당금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이윤이 얼마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되는데, 그 당기순이익도 늘어난 만큼 배당금도 늘 수 있으나, 똑같은 비율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기업은 이윤을 주주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주기도 하지만,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등에 재투자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니, 배당투자를 하실 때는 해당종목의 연간 배당금 현황 뿐 아니라 당기순익 변화 등 제무재표도 함께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사이트를 보시면 대부분의 회사는 분기별 공시를 하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양곡관리법과 관련이 깊은 농민들 생각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양곡법 개정안이란 국내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모두 사들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기존 양곡법에 따르면 정부는 최저가로 입찰된 쌀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양곡법 개정 후에는 시장 가격에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양곡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농민 생존권과 식량 안보를 위해 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2021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은 44.4%, 곡물자급률은 2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그나마 자급 곡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쌀인데, 쌀 생산량마저 줄어든다면 식량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반면 정부는 양곡법 개정안을 두고 "남는 쌀 강제매수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가 재정 부담이 커지고 쌀 생산 과잉을 초래해 결국 농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최근 우리나라 국민 식단은 빠르게 서구화되고 있어 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주게 되면, 농부는 손해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그러나 그 쌀을 사는데 들어가는 세금과 재원을 부담하는 주체인 국민 전체가 농민의 쌀 과잉생산을 떠받치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말씀대로 농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은 해당 법의 효용성을 논하는데 결정적인 근거자료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당 법의 최대 수혜자를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과연 공정한 것인지 생각해 보셔야 되겠습니다.전통적인 쌀농사 보다는 농업의 다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 향후 미래변화에 좀더 합당하게 대응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