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때는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물로 인해 생긴 침전물이나 얼룩. 빗물이나 수돗물에 섞인 황산칼슘(석고), 탄산칼슘(석회석) 인산칼슘(수산화인회석), 옥살산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이 빗물, 수돗물과 함께 특정 물체의 표면에 묻은 후, 수분이 다 증발하고 나면 남아서 비늘을 연상시키는 허여멀건한 자국처럼 굳어버리는 걸 말한다. 보통 욕실 유리, 타일, 싱크대 표면, 자동차 창문 등 물방울이 많이 붙었다가 증발할 일이 많은 물체의 표면에 자주 생긴다.결국 물 때는 여러가지 미네랄이 잔유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혈액형은 a.b ab o형 말고는 없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혈액형의 분류는 중요한 것만 40개가 넘는다. 흔히 알려진 ABO와 Rh도 이에 포함된다. 이 두 가지를 비롯한 몇몇 종류는 반드시 같은 혈액형을 수혈해야만 환자의 생존률이 높으며, 수혈용 혈액과 환자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을 남긴다. 그 외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까지 합치면 수백 가지의 분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혈액형이 흔한 Rh+O형이라고 해도, 혈액형 인자가 교차 등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희귀한 인자가 될 수도 있다.삶의 디메리트라곤 수술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한 혈액 부족 시 수혈받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페널티를 제외하면 없다.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도 큰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많아(혈액형 분류군만 해도 수십 가지다. 그 수십 가지를 일일히 따질 것도 없이 ABO식과 Rh식만 잘 맞춰도 99%는 먹고 들어간다.) 어떠한 혈액형 분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수혈 시에도 무시할 수 있다는 말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혈 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분류라면 당연히 중요하게 다룬다. 예를 들어 Rh-는 1회 최초에 한해 Rh+을 받을 수 있고, 2회 이상부터는 용혈 부작용 방지 차원에서 같은 Rh-만 받을 수 있다. 혈액 공급량이 매우 부족한, 고로 희귀 혈액형 환자의 대수술이나 수혈이 필요하면 비상이 걸린다. 심지어 국내에서는 아예 재고가 없어 해외에서 혈액을 공수해야 할 일도 많다. 일반적인 Rh-는 한국에선 희귀 혈액형이지만 세계적으로는 그리 드물지 않다. 이 경우는 바디바 혈액형, Rh null 같은 극히 희귀하고 특수한 혈액형의 경우 발생한다.
Q. 물중독시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물 중독은 그것이 계속 지속될 경우 1차적으로 대사증후군에 노출된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대대사증후군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의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물 중독에 걸리게 되면 기본적으로 소화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서 몸이 서서히 피로해지고 휴식을 통해서도 몸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물 중독은 머리가 맑지 않는 두통을 만들어내어 기억력 저하와 치매 등의 머리 쪽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물 중독은 알코올 중독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Q. 양손에 계란을 들고 서로 부디치면 꼭 한쪽만 깨지는이유?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육안으로 보기에는 모두 똑같이 보이는 계란이지만 계란마다 껍질의 단단함, 밀도, 두께의 정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두 개의 계란을 약하게 부딪혔을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충격이 없기 때문에 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의 경도보다 큰 힘으로 충격이 가해질 때에는 경도가 약한쪽의 계란이 먼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크기가 작은 계란은 산란주령대가 낮아 밀도가 높은 편으로 경도가 단단하고, 계란의 크기가 커질수록 경도가 약해지며 쉽게 깨지게 됩니다.그 외에도 껍질이 두꺼운 것, 그리고 어미닭의 영양상태가 좋은 것일수록 잘 깨지지 않습니다.또한 계란은 비대칭의 타원형으로 난각의 두께는 부분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보이저1호는 어떻게 멀리 이동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우주선의 동력원으로서, 보이저호는 핵동력원, 즉 방사성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 RTG)라 불리는 플루토늄을 연료로 하는 핵전지를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보이저1호의 동력원은 주로 지구와의 송수신을 위해 사용하고, 궤도 보정 등 중요한 순간에만 추진력을 얻기 위해 쓰이며 평상시에는 관성에 의해 나아갈 뿐 추진체를 분사하여 항해하지는 않는다.보이저호의 원거리 항해 비결은 그 궤도에 있는데, 일명 ‘호만 궤도(Hohmann orbit)’라 불리는 행성 간 비행 궤도 및 ‘스윙바이(Swingby)’라 불리는 항해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일찍이 독일의 과학자 월터 호만(Walter Hohmann)은 가급적 적은 에너지로 행성에 갈 수 있는 비행 방법과 궤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즉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궤도와 탐험하려고 하는 행성의 공전궤도를 타원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비행궤도를 만들어 비행할 것을 1925년에 발표한 논문을 통하여 제안하였는데, 이는 행성의 공전에너지를 이용하여 우주선의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우주여행 궤도이다.그러나 우주탐사선 자체의 추진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탐사선을 목성 이후까지 더욱 멀리 보내려면 호만 궤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이를 보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해결책은 바 1961년 무렵 캘리포니아 공대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대학원생이었던 마이클 미노 비치(Michael Minovitch)가 고안한 스윙바이 항해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