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기 절약기라는 제품들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만약 30%가 절약된다면 한전이나 정부차원에서 각 가구마다 그런 장치를 모두 달았을것입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전기 절약기의 경우 크게 2가지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나는 역률을 개선시키는 방법과 또하나는 전압을 약간 낮추어 공급하는 방식입니다.전압을 10~20%낮추어도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정상동작을 합니다. 하지만 SMPS를 사용하는 제품은 전류가 증가하므로 효과가 없고, 열을 내어 조리하는 제품은 요리시간이 그만큼 길어집니다.역률을 개선시키는 방식은 일반 가정집은 필요가 없습니다. 공장처럼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곳은 따로 역률을 측정해서 전기요금을 낮추어주거나, 역률이 나쁘면 요금을 더 내야 하지만 가정집은 역률을 측정하지 않고, 또한 역률이 나쁜 제품도 거의 없습니다. (공장은 모터를 많이 사용해서 역률이 나쁨)결국 어느방법이든 일반 가정집은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치를 설치했다가 효과가 없다, 취소를 어떻게 하냐, 약정에 따라 취소가 안된다...이런 질문을 수시로 받습니다. 대부분 설치했다가 후회하는 글입니다.님도 그런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Q. 사람마다 숨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다른데...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숨참 기를 진행한 결과 평균적으로 30초에서 90초 정도 숨을 참을 수 있다고 나왔습니다.이 숨참기 시간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더 길거나 짧아지는데 예를 들면 담배를 피우거나, 몸이 편찮거나 하면 시간이 짧아질 테고 숨참기 훈련을 한 사람들은 당연히 시간이 길어질 거라는 겁니다.숨참기 시간은 숨참기 훈련을 통해서 폐를 단련시키면 자연스럽게 늘게 됩니다.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숨참기 트레이닝은 프리다이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간혹 특수부대 같은 군대에서나, 수영, 여러 수상 활동을 위해서도 숨참기 훈련을 할 수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숨을 참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산소를 쓰게 되고산소를 쓰고 나오는 부산물인 이산화탄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계속 혈액 안에 쌓이게 됩니다.이 이산화탄소가 특정 레벨까지 쌓이면 우리 뇌에서 이를 감지하고우리 몸에 자극을 줘서 호흡을 하라는 신호를 줍니다.이를 우리는 호흡 충동이라고 하죠.우선 호흡 충동이 오면 폐와 가슴이 답답하고 타는 느낌이 납니다.그리고 폐 아래에 있는 횡격막이 수축 작용을 하면서 폐를 밀어내어 숨을 강제로 밖으로 내보내려 하게 됩니다.이러한 작용에는 대부분 고통을 수반하게 되지요.그래서 우리는 숨참기 중 호흡 충동이 오는 시점부터 멘탈 게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숨을 더 오래 참고 못 참고는 나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죠.즉, 나의 정신력에 모든 게 달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우주 행성까지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에서 가까운 행성까지의 거리는 전파를 이용해서 측정을 한답니다. 예를 들면 지구에서 가까운 금성의 경우가 그렇거든요. 금성을 향해서 지구에서 전파를 쏜 다음 금성의 표면에서 반사되어 전파가 되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죠.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요? 우리는 이미 빛의 속도를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빛의 속도는 초속 29만 9792.458km라는 정확한 측정값이 존재한답니다.연주시차는 지구가 태양을 1년에 한 바퀴 도는 공전 주기를 이용하는 측정 방법이에요. 거리를 측정하고자 하는 별을 1월에 위치를 측정하고, 또 7월에 측정하여 사진과 같이 직선을 그어 그로 인해 측정할 수 있는 각도의 절반을 연주시차(P)라고 하는데요. 연주시차와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가지고 기하학적으로 거리를 가늠하는 것이랍니다.이 방법으로는 지구가 움직일 때 그 위치가 변하지 않는 항성(별)은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 같이 움직이는 행성은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어요. 또한 너무 먼 거리는 연주시차의 값이 작아져서 계산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한답니다.그래서 연주시차로 계산하지 못하는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세페이드 변광성'이 있는데요. 우주에는 일정한 주기로 밝기가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별이 존재한다고 해요. 이를 '세페이드 변광성'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별의 밝고 어두워지는 주기를 관측하면 일정 수준의 밝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만약 같은 밝기라면 가까이 있을수록 더 밝고, 멀리 있으면 어둡게 보이겠죠? 그 원리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