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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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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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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멍청이와 멍청구리? 멍텅구리? 모가 맞는건가요?
멍청이명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멍텅구리1.명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2.병의 목이 좀 두툼하게 올라와서 예쁘게 생기지 아니한 되들잇병.3.동물 도칫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25cm 정도이며, 갈색이고 잔점이 많다. 몸이 통통하고 가슴지느러미가 크며 배에 빨판이 있어 바위 따위에 붙는다. 한국, 일본, 베링해 등지에 분포한다사전적 뜻은 위와 같습니다. 원래 멍텅구리라는 말이 못생긴 바닷물고기인데 망둥어처럼 몸이 통통하고 배에 빨판이 있어 바위에 붙거나 했는데 사람들이 손으로 잡을 수 있을만큼 빠르지 않고 영리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이것을 사람에 비유하여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릴 때 사용했는데 이것인 멍청이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멍청구리라는 말은 없고, 멍청이나 멍텅구리 둘 중 하나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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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속담의 기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알려주세요
자라의 등껍질이 무쇠솥뚜껑과 그 모양과 질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자라도 큰 것은 등껍질이 4~50cm까지 자랍니다. 자라의 경우 육식동물로 아주 성질이 포악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손가락을 잘못 입주변에 가져갔다가는 물려서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자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자라에 한번 물려봤던 사람은 솥뚜껑만 보더라도 트라우마처럼 느낀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중국의 '오우천월'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나라는 남쪽에 있어서 아주 더웠는데 무더위에 소가 헐떡거렸는데, 너무 그렇다 보니 오나라 소가 달이 떠도 해가 뜬 줄 알고 헐떡거린다며, 어떤 일에 한번 혼이 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을 먹는다는 뜻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라의 이야기도 특별한 유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 했던 말이 속담으로 굳어져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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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조에는 연과 행의 구분이 있을까요?
시조의 경우 현대의 시처럼 초장 중장 종장의 45자 내외로 구성되어있기에 따로 연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시조의 경우에도 평시조는 한 수의 시조가 여러 편이 합쳐져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연시조라고 하며 시조 한 수가 전체 작품에서는 하나의 연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 수의 초장, 중장, 종장은 각각의 행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최초의 연시조는 조선 세종 때 맹사성이 지은 입니다. 그리고 이황의 「도산십이곡」과 이이의 「고산구곡가」, 그리고 주세붕의 「오륜가」, 정철의 「훈민가」 등도 대표적인 연시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대부분 유교적인 사상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윤선도는 문학적인 재미, 상상력, 표현의 다양성을 나타냈는데 이러한 작품들이 「오우가」 여섯 수, 「견회요」 다섯 수, 「만흥」 여섯 수, 「어부사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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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인박명이라는 사자성어는 왜 나왔을까요??
'佳(아름다울)가 人(사람)인 薄(얇을)박 命(목숨) 명'의 뜻은 ‘아름다운 사람은 명(命)이 짧다 즉,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奇薄)하다는 뜻입니다.이 사자성어의 유래는,북송 후기 적벽부를 지은 소식의 가인박명시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雙頰凝 髮抹漆 眼光入廉珠的白樂 쌍협응 발말칠 안광입렴주적백악故將白練作仙衣 不許紅膏汗天質 고장백련작선의 불허홍고한천질吳音嬌軟帶兒癡 無限間愁總未知 오음교연대아치 무한간수총미지自古佳人多命薄 閉門春盡楊花落 자고가인다명박 폐문춘진양화락하얀 두 볼에 옻칠한 듯 까만 머리쳐놓은 발에 비치는 눈빛은 옥같이 빛나네흰 비단으로 선녀의 옷을 지으니타고난 아름다움을 더럽힐까 연지 또한 거부하네오나라 사투리의 애교 섞인 목소리 아이처럼 앳띠나그 속 한없이 담긴 수심 도무지 알 수가 없네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모두 그 운명 기구하니닫힌 문 밖 봄이 다하니 버들꽃 떨어지는구나이 시 중 마지막 구절인 '自古佳人多命薄 閉門春盡楊花落'에서 나온 것처럼 아름다운 여인들이 버들꽃 지듯이 평균수명이 짧았으니 안타까움에 노래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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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과 후의 시가문학은 어떤변화를 가지고 있나요?
조선시대의 시가는 전기는 평시조라 불리는 사대부시조가 중심을 이루어 충절, 자연진화, 인격수양 등 유교적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나 후기로 가면서 사설시조라는 명칭의 평민시조가 등장하면서 전후 평민들의 생활상, 고위층에 대한 비판, 해학 등의 내용이 발달하였습니다.시조와 가사 문학 형태로 시조는 계속 시의 형태로 바전하였고, 가사의 경우 내용상 교술적인 형태도 띠고 있어서 운문에서 산문으로 이행되는 과도기적 성격도 있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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