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날씨 때문에 몸이 너무 안 좋은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륵 흐르고 몸이 쳐져 움직이기 싫은 경우 한방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 뜸과 같은 한방치료로 기혈을 순환시키고 기운을 북돋으며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땀으로 빠진 진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돋울 처방으로는 생맥산이나 황기건중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생맥산은 오미자, 인삼, 맥문동으로 구성되어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습니다.
Q. 천궁, 당귀의 한약재의 효능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천궁은 혈액순활을 원활하게 하며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고, 부틸리텐프탈라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경계의 긴장을 완화해주는데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잇습니다. 당귀는 여성용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인병에 많이 쓰이며 혈액순환과 관련되어 다용되는 약재입니다. 성질이 따뜻하며 심장을 보호하고 혈액을 생성 및 순환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딱딱하게 굳은 변을 묽게 만들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멍이 잘 들거나 타박상에 많은 도움을 주며 뇌세포의 손상을 막고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Q. 손,발이 너무 차가운 편인데 왜 그런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도 손발이 차고 시린 증상으로 한의학에서는 신양허, 비양허, 혈허, 기허, 어혈, 담음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신진대사가 떨어져 쉽게 피곤을 느끼고 수족냉증 외에도 전신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으로 소화흡수도 잘 되지 않아 식욕저하로 이루어지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화기능을 돕거나 하초의 원기를 돕는 한약을 처방하게 되며 침, 뜸, 온열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같은 수족냉증이어도 환자의 증상, 환경 등에 따라 원인은 다양하므로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Q. 조루와 관련된 증상도 한의학적 접근이 가능한지요?
안녕하세요. 조루는 정서적인 흥분에 의해 발기를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금방 사정하는 것으로 한의학적으로는 신허불고, 군화망동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됩니다. 산수유, 복분자, 토사자 등의 한약재가 다용되며, 신장의 기능을 보하고 말초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의 유입량이 많아지도록 유도하고자 합니다. 근처 한의원을 방문해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Q. 비염 동반한 틱 증상이 있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틱장애는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으며,틱 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종의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되어 운동 조절 및 충동제어 등과 관련있는 신경회로 상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 직접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환경적,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비염이 직접적인 틱장애 원인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두뇌의 민감도를 낮추고 자극에 대해 수용체가 과하게 흥분되지 않게 조절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며 한약 치료와 더불어 침, 약침, 심리 상담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Q. 음식물을 먹고 나면 방귀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방귀는 장내 음식 찌꺼기가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기는데, 정상적인 장 활동의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정상적인 방귀 횟수는 5~15번 정도이며, 기름기가 많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겨 방귀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식습관과 소화기관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식습관 개선 및 배변 습관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삼키는 공기의 양이 많아져 잦은 방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하루에 최소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