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라남도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서울까지 가는데 얼마 정도 소실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전찬일 전문가입니다.네, 전기도 멀리 보낼 때 손실이 생기는 건 맞습니다. 전기는 송전선을 통해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선의 저항 때문에 열로 에너지가 조금씩 날아가요. 이걸 송전 손실이라고 해요.전라남도에서 서울까지는 거리로 보면 약 300km 정도 되는데 고압 송전 방식을 쓰기 때문에 손실이 그렇게 크진 않아요. 우리나라처럼 초고압으로 송전하면 전체 전력의 약 2%에서 3% 정도가 거리와 상관없이 손실되는 걸로 봐요. 즉, 전라남도에서 100만 kWh의 전기를 보내면 서울까지 가는 동안 약 2만에서 3만 kWh 정도가 손실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대로 도착한다고 보면 됩니다.이런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전압을 아주 높여서 보내고, 도심 가까이에 변전소를 세워서 전압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Q. 양자 컴퓨팅이 기존의 고전적 컴퓨팅보다 특정 문제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원리는 ?
안녕하세요. 전찬일 전문가입니다.양자 중첩이란, 양자 비트가 0과 1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특성을 말합니다. 이는 고전적인 비트처럼 0이나 1만을 가질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고전적인 컴퓨터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중첩 상태에서 여러개의 가능성을 동시에 계산할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복잡한 계산을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할 수있습니다.양자 얽힘은 두 개 이상의 큐비트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큐비트 상태를 측정하면, 다른 큐비트의 상태도 즉시결정되는 현상입니다. 이 특성은 양자 컴퓨터가 서로 다른 큐비트를 동시에 활용하여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계산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얽힘을 활용하면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여러 상태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어 특정 문제를 훨씬 더빠르게 풀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