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있는 것 같을 때?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과민성 방광염은 방광이 과도하게 민감한 것으로 빈뇨, 잦은 요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척추 손상, 신경계 질환, 고령화, 심리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음주, 흡연, 고혈압, 분만, 우울증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통 하기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며 방광염은 젊은 여성에게서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일도 많습니다.-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에 갑니다.- 밤에도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납니다.- 요의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화장실부터 찾습니다.- 화장실이 없는 곳은 가기 꺼려집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화장실까지 가는 도중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패드, 기저귀 등을 착용해야 안심이 됩니다.치료를 위해 약물치료, 행동요법, 수술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방광 근육의 과활동성을 조절하며 약 3-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하여 배뇨 횟수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약물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 아래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치료가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는 생활습관 교정,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 바이오피드백요법, 전기자극요법, 방광 운동, 배뇨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나쁜 배뇨 습관을 교정할 수 있으며, 과민성 방광염이 심한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맞아 볼 수도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가능하다면 미루지 마시고 가까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내원해 보세요.
Q. 오른쪽 엄지빌가락이 오르막길 오를때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수술 후 연부조직의 섬유화로 무지외반증을 의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심한 경우에는 걷는 것은 물론 신발을 신기도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있습니다. 휘지 않은 발가락 바닥에 굳은 살이 생기며,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습니다. 보행시 발 뿐만 아니라, 무릎,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무지외반증은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며, 굽이 높고 폭인 좁은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 등 지속적이고 강한 압력으로 인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한 신발 착용이 중요합니다. 발의 길이보다도 발 폭에 신경을 써서 발이 압박받지 않도록 합니다.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를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Q. 자꾸 기침이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반복되는 기침이 불편하여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기침은 기도를 보호하고 분비물을 배출시키려는 정상적인 반사작용 입니다. 특히 감기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바이러스로 인하여 민감해진 호흡기관이 자극되면서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기침이 지속되면 호흡할 때 사용되는 늑간 근육이나 횡경막 등 호흡 근육뿐 아니라 복부 근육들도 사용하여 복압이 높아질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에서 기침이 심하면서 구토를 하게 되는 이유가 이러한 복압에 의한 작용입니다.일반적으로 호흡기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기침이 쉽게 유발되므로, 수분 섭취를 늘리고,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요. 기침은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 또는 기관지에서의 분비물, 천식, 기관지염, 역류질환에 의한 자극, 폐렴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진찰을 받고 자세한 사항을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