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성장통일때는 관절들이 아픈건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성장통은 2세부터 8~9세 사이의 성장기 어린이들이 종아리나 허벅지의 근육이나 무릎관절, 고관절 등 다리의 관절에 뚜렷한 원인 없이 간헐적으로 근육이 당긴다거나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질환으로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고 전체 어린이의 약 30%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양상이 성장통과는 관련성이 떨어져 보이고 평발에 대한 감별, 성장통과 비슷한 질환들을 감별하는 것이 좋으므로, 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에서 진료와 검사를 진행해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Q. 당뇨가 있는데... 발기부전인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발기부전과 역행성 사정을 비롯한 성기능 약화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듯 합니다. 보통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이전에 비해 발기강직도 약화를 비롯해 성기능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은 편이지만 특히 당뇨는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광범위하게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대사질환입니다.건강한 발기를 위해서는 혈류를 공급하는 음경동맥, 혈관이완과 혈류유입에 중요한 음경해면체, 발기신경 과 남성호르몬 내분기 기능이 필요한데 혈당상승과 인슐린내성은 건강한 발기력에 중요한 상기 요소들에 모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당뇨는 내당증장애, 내장지방증가 및 체성분 변화, 최종당화산물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발기부전증과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따라서 강력한 혈장조절과 혈압조절이 향후 발기부전 증상 조절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 복용중인 혈당조절약물로 인해 혈중 당수치는 비교적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이나 발기력 감소의 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별도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일 복용중인 PDE5차단제 경구약을 성관계 전 단회로 복용시 개선이 미미하다면 매일 저용량으로 성관계와 상관없이 꾸준히 복용하는 것으로 용법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실데나필, 타다라필, 미로데나필, 유데나필 등 성분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보충요법을 병용하는 경우 전반적인 증상개선 뿐 아니라 경구발기부전제의 복용또한 시너지 효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클리닉의 경우는 저압체외충격파 물리치료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트리믹스 발기부전 주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팽창형 및 굴곡형 발기부전 수술 또한 최종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으나 질문자분의 경우는 연령이 젊고 다른 보존적 치료방법을 적용해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기부터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역행성 사정의 경우 당뇨약을 제외 다른 특정 약제를 복용중인 것이 아니라면(예: 전립선약)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부분은 치료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교감신경항진제를 복용하는 것이 초기치료방법인데 이러한 약제를 오히려 발기력을 약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와 역행성 사정 치료약을 동시복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초기에는 역행성 사정보다는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치료를 먼저 적용하시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특히 고당, 고지방, 첨가제가 함유가 적은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은 혈당관리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 수치 또한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남성비뇨기과 치료적용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Q. 자기전 위액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입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가슴 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합니다.역류성식도염은 생활습관과 더불어 치료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병원 상담후 처방받고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 교적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술, 밀가루음식,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자제한다.2. 고 산도 혹은 고 알칼리성 음식을 피한다.3. 야식을 줄이고,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을 고친다.4. 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인다.5. 꽉 끼는 허리띠나 거들을 착용하지 않는다.6.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