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에 탄수화물섭취를 잘 못하면 어떤증상이 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다이어트의 적은 탄수화물이라고 하지요. 이 탄수화물의 경우 우리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가장 큰 영양소인데요. 현대인들은 몸을 거의 움직일일이 없습니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등하교를 하고, 대부분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활동량이 줄었을 시, 섭취된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몸이 축적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살이 쪘다"라고 표현을 하지요.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일상 식당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의도적으로 탄수화물을 절제하더라도 어느정도 섭취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지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탄수화물을 줄여주는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탄고지 식단이 유행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지요.하지만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 대신 근육속의 글리코겐이나 지방질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입냄새라던지, 혹은 근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당뇨 수치 관리에 좋은 식단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당뇨환자의 경우 혈당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높은 혈당수치를 보유한 환자는 식사 후 혈당을 크게 올려주지 않는 음식이 도움이 되겠지요. 이를 전문용어로 GI지수라고 하는데요.GI지수는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측정한 수치입니다. 보통 50을 기준으로 잡는데요. GI지수가 50보다 낮은 음식의 섭취를 권합니다. 보통 식품의 종류가 많아 인터넷 검색창을 이용하시는게 빠른데요. 만약 키위의 GI지수가 궁금하시다면 "키위 GI지수"로 검색을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검색을 했을 때, 수치가 50을 넘어가는 음식은 최대한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국물류의 음식, 단순당이 많이 포함된 식품(과당, 설탕 등)은 최대한 피해주시고, 식사후에는 간단히 걷기 등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주시는것이 좋습니다.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위암 항암치료중 나물식단 준비중인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위암 환자식에는 그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요. 항암치료 중이시라면 위절제나 수술이 들어가지 않은 환자인 것 같습니다. 항암치료는 강한 항암제로 위종양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를 뜻합니다. 항암치료 중 나쁜 암세포만 죽이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세포도 같이 죽을 수 밖에 없는 구조지요. 이런 치료과정에서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영양분의 섭취가 중요한데요.질문자님께서는 과한 단백질 섭취는 별로라고 하셨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백질을 섭취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세포가 재생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아미노산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물론 과한 섭취는 독이 될 수 있겠지만, 매 끼니마다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또한 항암치료 도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해주는것이 좋지요. 하지만 소화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소화가 수월한 음식으로 구성하는것이 좋습니다. 미역줄기나 고사리나물도 좋은 식단입니다. 하지만 일반식보다는 염분함량을 줄여 삼삼하게 간을 해주시고, 충분히 익혀 질기지 않도록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Q. 삼겹살은 냉동과 냉장의 맛의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육류를 냉동보관한다고 해서 품질이나 맛이 저하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냉동으로 유통되는 육류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이미 냉장유통된 고기를 재냉동하거나 이미 한번 해동한 냉동육률 재냉동하는 경우에는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재냉동하였을 시 육류에 있는 수분과 기름이 빠지기 때문인데요. 이런 육류를 조리했을 경우, 질김과 텁텁함 현상 등의 식감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부터 급냉하여 냉동으로 유통된 육류는 괜찮습니다. 식품의 소비기한을 잘 지켜주시고, 처음부터 냉장유통된 고기는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Q. 키위에 풍부한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키위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또한 과일군 중에서도 GI지수가 낮아 혈당을 크게 상승시키지 않는 과일이기도 하지요. 키위에는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등의 폴리페놀과 각종 비타민(A,B,C,E,K,엽산)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아르기닌과 글루탐산, 이노시톨등의 영양소도 함유되어있어 두뇌발달과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주는 효능도 있지요.키위를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입 안이나 혓바닥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겪어보셨을텐데요. 이는 키위속의 액티니딘 성분 때문입니다. 흔히들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양념에 키위를 갈아 넣곤 하는데, 이 키위석늬 액티니딘 성분이 단백질을 연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요. 각종 고기요리의 양념에 키위를 넣게되면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키위를 과하게 섭취했을 때, 혓바닥이 따끔거리는 것 역시 키위속의 액티니딘 성분이 우리 입 안의 단백질을 녹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적당하게 커피를 마셔주는 것은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허정현 영양사입니다.하루에 한 잔 정도의 원두커피는 몸에서 좋은 작용을 하지요. 이는 커피의 원두 속 영양분이 굉장히 좋다기보다는, 원두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카페인은 우리 몸을 각성상태로 만듭니다. 이는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수면방해, 불면증, 가슴두근거림, 탈수등의 이상증세를 보이지만 적당한 섭취는 뇌를 활발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해내는 작용을 합니다.영양학적으로 보는 것 보다는 인체내의 활동을 돕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이로운 효과를 나타냅니다. 물론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1알만먹어도 약효가 나는 사람이 있고, 3알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사람이 있지요. 카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양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양을 잘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원두커피 하루 한 잔정도가 적당하다고들 합니다.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