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험사가 망하면 가입된 계약들은 보장못받고 소멸되나요?
안녕하세요. 8년차 경제·금융/보험전문가 홍종엽입니다.보험사의 파산시의 상황에 대해 질문주셨네요! IFRS-17과 K-ICS가 시행되면서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문제가 두각되고있는데요. 관련된 사항을 아래에서 다뤄볼게요.국제회계기준의 도입과 국내 회계기준의 변화로 보험사는 지급해야할 보험금(부채)를 현재가치로 환산해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등의 큰 상황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금을 많이 보유하지 못한 회사는 재무건전성 및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이 좋지 않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 계속되어서 보험사가 파산하게 된다면 그 이후의 상황이 궁금하셔서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회사는 M&A(인수합병) 되어 기존 계약들 모두 이관됩니다. 만에 하나 P&A(우량자산이전) 되어 보험계약이 해지되는 일이 발생된다면, 해지되는 시점의 해약환급금을 지급받고 계약이 사라지게됩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시 회사를 선택할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보험료가 저렴한 회사는 보통 중소형의 작은 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규모가 작은 회사일 수록 계약고를 늘려서 회사의 안정성을 높여야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결국 높은 적용이율을 통한 저렴한 보험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사들의 안정성은 떨어지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Q. 50세 남자 암보험 가입시 무엇을 체크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8년차 경제·금융/보험전문가 홍종엽입니다.암보험에 대해서 고민중이시군요! 암보험 외에도 혈관질환에 대한 준비도 같이 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암보험이라도 먼저 준비하시면 좋고, 어떤 부분을 유의깊게 보시면 좋을지 아래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암 진단금 - 암보험 하면 다들 생각하는 진단금입니다. 보통 연 소득의 1-2배정도 준비하시는데, 그 이유는 암 치료 및 회복기간동안 경제활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간동안 발생할 생활비 및 여러 고정적인 비용들을 충당하기 위함입니다. 암 진단금의 종류는 일반암, 고액암, 유사암, 성별특정암 이렇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성별특정암은 일반암에 포함되어있어서 일반암, 고액암, 유사암 세가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2. 암 치료비 - 흔히들 말하는 항암치료가 이곳에 포함됩니다. 현재 4세대 항암치료까지 나와서 매우 다양한 항암치료가 진행되고있는데, 기존의 1세대 항암치료는 정상세포까지 모두 죽이면서 암세포를 죽여야하기때문에 몸에 해롭고 힘든 치료입니다. 2세대 항암치료인 표적항암치료의 경우 건보 적용이 되지않기때문에 1회당 비용이 상당합니다. 보통 표적항암치료를 할 경우 10회 이상 진행하는데, 1회당 6-7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합니다. 그래서 표적항암치료비를 1억정도 가져가곤 합니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부분 요율 산출을 위해 갱신형으로 판매됩니다. H사, D사 등 몇몇 회사는 비갱신 특약도 有)위의 두가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시면 좋고 추가적으로 암 치료 통원 특약도 가져가시곤 합니다. 보험 가입 시 내게 필요한 보장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가 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리한 보험가입은 되려 독이되는 경우가 많으니 객관적인 컨설팅을 통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거나 비교분석이 필요하시면 우측 상단의 상담예약 혹은 프로필 통해서 문의주세요 :)
Q. 실손 보험을 5년씩 3번 갱신 후 보험료가 너무 많이 인상 된 경우?
안녕하세요. 8년차 경제·금융/보험전문가 홍종엽입니다.실손보험의 갱신 시, 보험료 인상에 대한 걱정이 크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현재 보유하신 실손은 1세대 실손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1세대 실손을 보유하신 분들의 경우 보험료 인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곤 합니다. 그 이유는, 1세대 실손은 보험료 인상의 한도가 약관상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2세대부터는 표준화되어 약관상 인상 한도 25% 명시) 따라서 보험사가 1세대 실손에서 발생하는 손해율을 보험료 인상에 그대로 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손 청구한 이력이 한번도 없으신데, 보험료가 많이 인상되신 분들께는 정말 크나큰 고민이실겁니다. 그런 분들께 지금의 실손으로 전환하시는 것에 대한 말씀도 드리곤 하지만 둘 간의 명확한 차이가 있어서 아래에서 안내드릴게요.[1세대 실손]장점 - 병원비의 100%를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 손해보험사의 경우 통원 시 외래진료비에 대한 보상이 25만원까지 가능합니다. - 입원치료에 대한 한도금액이 최대 1억까지 가능합니다. (가입 당시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 피보험자 본인이 병원을 많이 다녀도, 동일 나이 / 동일 성별의 다른 가입군이 병원을 많이 안다니면 보험료 인하도 가능합니다. 단점 - 보험료 인상의 폭이 명시되어있지않아, 엄청난 인상이 이뤄지곤 합니다. -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 보험사마다 약관에 명시된 보장의 내용이 상이합니다.[4세대 실손]장점 - 나이에 따른 위험률 상승이 반영된 보험료 인상을 제외하고 피보험자 본인이 병원을 가지 않으면 보험료 할인도 가능합니다. - 1-3세대 실손에서 면책사항이었던 질병들에 대한 보장도 됩니다. - 1세대 실손에 비해 보험료가 많이 저렴합니다.단점 - 병원비의 80% 혹은 70%를 환급받습니다. (1-3세대 실손 대비 본인 부담금 증가 및 본인부담금 한도액 삭제) - 비급여 진료가 연간 100만원 이상 이뤄질 경우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인상됩니다. 간략하게 보유하고 계신 실손과 현재 가입 가능한 실손의 비교를 도와드렸습니다. 단순 보험료만 놓고봤을때는 4세대 실손이 더욱 유리하지만, 실질적인 보상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나곤 합니다. 질문주신 사항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나 비교분석이 필요하시면 우측 상단의 상담예약 혹은 프로필 통해서 문의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