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뭉크는 왜 불행한 그림들을 많이 그렸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드바르 뭉크 (1863-1944)는 노르웨이 출신의 판화 제작자이자 화가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불안, 고립, 내면의 고뇌와 같은 특정 주제를 탐구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자연주의를 중심으로 진화한 당시 학술 미술 그림과는 달리 뭉크의 작품은 성적, 심리적 색조를 탐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뭉크는 평생 동안 논란의 대상이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크는 자신의 예술을 사용하여 인간의 감정을 문체와 주제별로 표현할 수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를 현대 미술과 그 운동에 가장 중요한 공헌자 중 한 명으로 만듭니다. 왜 뭉크는 이렇게 어두운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아마도 뭉크는 어린 시절부터 병과 죽음의 분위기속에서 자랐고 그로 인해 평생 이러한 음울한 주제에 집착했다고 생각합니다. 뭉크의 첫 작품이었던 '아픈아이' 의 경우 가족 소피가 결핵에 걸려 15세에 사망한 이후 그린 그림입니다. 그외에도 어린 나이에 부모와 가족을 모두 읽었고 다른 형제 자매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을 볼때 뭉크는 평생 이같은 주제를 그릴수 밖에 없는 환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뭉크는 죽음, 애수, 질투 등의 주제의 그림들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그리는 특징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볼때 어찌보면 뭉크에게는 자신의 정신적 불안과 고통을 끊임없이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서 스스로 에너지를 분출하며 치유하고자하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