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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유의 확장 예술 향유를 통해 인생폭을 넓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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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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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철학
2023년 3월 12일 작성 됨
Q.
인도는 왜 불교도가 힌두교를 많이 믿게됬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불교의 시작이 인도이지만 현재 인도 인구의 80%이상이 힌두교입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는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첫째는 불교가 너무 엘리트 중심의 학문화로 일반 대중들이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불교는 그 시작인 석가모니가 창시했을때부터 엘리트 중심의 불교였어요. 하지만 석가모니께서 상구보리하화중생(위로 보리를 추구하고 아래 중생을 교화한다)의 이념 아래 민중들의 지지기반을 확장할 수 있었으나 이후 불교는 다시 학문중심의 불교로 전락해버린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승려들이 대중들에게 교리를 설파하고 쉽게 다가가야하는데 불교는 신도들이 사원을 찾아오면 온갖 어려운 불교의 이론들을 말하며 가르치려고 드니 당시 힌두신에게 제사나 지내며 단순히 살던 대중들에게 거부감이 컸던것으로 보입니다. 힌두는 단순히 석상을 보고 믿으면 되는데 불교는 온갖 형이상학적인 이론을 알려주려는 식이었지요. 불교의 교리에 카스트제도를 부정하는 의미있는 교리가 있었음에도 승려들은 자신들의 학문의 고양에만 몰입하니 신도와 승려와의 갭이 커지게 되고 결국 대중들은 떠나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불교가 힌두교와 짬뽕이 되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인도의 불교가 망한것에 빠질수없는 얘기가 불교의 힌두화 입니다. 위의 이유로 인해 불교는 점점 대중의 외면을 받게되고 어느새 대중의 지지기반이 상실되자 신도들이 줄어들고 시주가 줄고 불교의 승려들이 가난해집니다. 그때서의 승려들은 대중들이 믿고있는 힌두 신들을 이름만 바꿔 보살로 명명하고 '힌두신들이 부처님을 믿게 됐으니 힌두신전 말고 불교에 오면 여기 니들이 믿는 보살(힌두신)들에게 소원을 빌고 시주를 해라'라는 식으로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 불교는 더더욱 힌두와의 차별점이 사라져버리고 집에서 가까이 힌두신을 모시던 대중들이 굳이 사원까지 찾아가면서 불교를 믿을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하여 더욱 쇠퇴하게 됩니다.마지막은 외세의 침략입니다. 인도에 이슬람이 침입하게 되면서 이슬람교에 의해 불교가 엄청난 탄압을 받고 파괴되고 맙니다. 이들은 북인도 전쟁으로 이슬람교의 개종과 약탈이 목적이라 점령지를 식민지화 하지는 않았지만 이슬람교가 아닌 힌두와 불교 성지를 모두 파괴 약탈하고 승려들을 살해하는 엄청난 참극을 저질렀습니다. 그러하여 안그래도 윗 2개의 요인으로 인해 불교는 쇠퇴하고 있던 차에 외세의 탄압까지 더해지니 대중들이 외면한 불교는 인도에서 명맥이 끊기도 만 것입니다.
역사
2023년 3월 12일 작성 됨
Q.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전태일은 학위를 받은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이뤘다고 하기 어렵게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음에도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전태일이라는 사람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 노력이 많았던것 같습니다.전태일의 일대기를 간략이 알아보겠습니다.전태일이 살던 시대는 1950년대로 우리나라가 매우 가난했던 시대에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특히 가난했던 전태일 집은 동냥까지 할 정도로 힘들었기에 어릴때부터 신문팔고 구두닦이를 하며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으며 늦은나이에 중학교 과정인 청옥 고등공민학교에 편입했을때 매우 행복해하며 공부를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인간임을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가난때문에 1년 남짓 다닌것이 전부였습니다. 이러한 지독한 가난속에서 한번도 타인을 미워하거나 이용하기보다는 가난했기에 어려운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돕기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성정이었습니다.결국 가난으로 전태일이 16살쯤 섬유제조공장이 모여있는 평화시장에서 일하게 되고 점차 기술을 배워 재단사가 됩니다.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을때 함께 일하던 수많은 어린 여자 직원들(여공)의 고통과 어려움을 보며 어린 여공들을 돕기위해 재단사 자리까지 올라간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재단사여도 여공들을 돕는 것에 한계가 있었으며 그런 행동때문에 오히려 공장주인에게 찍히고 쫓겨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문으로된 근로기준법 책을 알게됩니다. 이책이 한문으로 되어 읽기 어려움에도 한자한자 공부를 하며 책을 정독하게 되고, 한국은 법적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라가 정한 법이 있음에도 현실에서 지키는 공장이 없음에 크게 분노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 받기 위한 모임을 결성합니다. 이 모임이 많이 알려진 '바보회' 라고 불리는 노동운동 조직입니다. 그동안 바보처럼 모르고 살았고 앞으로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름입니다. 이후 열심히 활동했으나 직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더 많아지고 나중에는 일터인 평화시장에 갈수조차 없게 외면 받게 됩니다. 크게 좌절한 전태일은 이후 다른일을 전전하다 자긴의 신념을 지키고 불태우기 위해 삼각산에 있는 임마누엘 수도원에서 고뇌의 시간을 가진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동여건 개선에 바칠 결심을 하게됩니다. 1970년 9월에 다시 평화시장으로 돌아온 전태일을 더이상 받아주는 곳이 없었지만 전태일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닌 '바보회'를 '3동친목회'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그곳에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방송국과 노동청 등을 다니며 자신들의 권리를 알리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10월에 이 실상을 알리는 그들의 말이 언론에 보도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방송에 놀란 대표들이 개선을 약속했고 전태일은 희망을 꿈꿨지만 이 역시 말뿐이었습니다. 이후 여러번의 집회와 시위도 실패로 돌아가고 좌절되자 전태일은 마침내 유명한 화형식을 하게됩니다.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 큰길에서 노동자들이 집회에 나와 구호를 외칩니다.'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전태일이 온몸에 스스로 석유를 뒤집어 쓰고 분신을 한후 거리를 튀쳐나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불을 끄러왔지만 이미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절규와 함께 사망하고 맙니다. 전태일의 이 죽음을 목격한 대중들은 충격에 빠지고 이후 노동자 뿐만이 아닌 학생 종교인 언론인 정치인까지 나서기 시작하면서 근로기준법에 대한 중요성과 그동안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참한 노동자들의 삶이 관심을 받게 됩니다. 현재에도 기술과 자본이 최우선되는 시대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인간의 가치는 물질적 가치와 비견될수 있는지 많은 담론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낮은자의 기본적 권리를 살피던 전태일 정신은 요즘 사람들에게도 생각할 여지를 주는 인물인거서 같습니다.
음악
2023년 3월 11일 작성 됨
Q.
바로크 건축 양식은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바로크 건축양식은 16세기에 주로 유행하던 건축양식으로 바티칸에서 주축이 되어 퍼진 양식이에요. 바로크 양식 하면 대조적이고 웅장하며 화려함을 떠올릴수 있고 동적이고 곡선인 몰딩 장식을 찾아볼수 있는데요.그 배경으로는 유럽문화에 근간이라 할수있는 종교인데요. 당시 로마 카톨릭에서 마틴 루터의 필두로 한 반종교개혁 운동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웅장하고 화려한 성당건물과 예술작품등으로 대중들과 신도들을 감화 시키려 했답니다. 이에 교황청에서 예술과 건축에 적극 후원했고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 프랑스로 번져갔으며 바로크양식의 결정체가 우리가 익히 아는 베르샤유 궁전과 바티탄 성베드로 대성당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음악
2023년 3월 11일 작성 됨
Q.
세상에서 가장 큰 악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워낙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여러 시선이 존재할것 같습니다.제 의견으로는 성당에서 큰 파이프로 엮여진 오르간이 가장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몇미터 되는 높이에 소리까지 경건하고 웅장해서 매우 아름답고 성스럽습니다. 혹은 알펜오른이라는 악기가 있는데요. 아주 길게 늘어져서 땅에 두고 멀리 서서 부는 악기인데요. 길이를 잰다면 4미터는 될만큼 길고 큰 악기랍니다. ^^
철학
2023년 3월 11일 작성 됨
Q.
대부분의 절은 왜 산속에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그러고 보니 절들이 주로 산에 자리잡고 있지요. 우리나라에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절들이 많이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접근성을 위해서라면 도시에 있어야 좋을텐데 굳이 산속에 있게 된 이유는 옛날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불교가 융성하던 예전에는 도심에도 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여 백성들과 왕족 귀족들이 가까운 절에 자주 찾아갈수 있었는데요. 조선시대가 시작되면서 유교가 자리잡게 되고 유교를 숭상해야하지 불교는 배척하게 되면서 도심에 있던 절들은 남아나지 않게되고 양반들의 집으로 개조되었다고 해요. 결국 접근이 어려운 산속의 절들만 남게된것이죠. 이후엔 명상과 수행을 지향하는 불교의 습성과 맞아 떨어져 산속의 절이 유지되어 온것 아닐까요?하지만 부처님께서는 탁발에 의지하면서 세속속에 자리잡으며 백성들에게 불교를 알리고 포교를 함을 바라셨기에 원래는 절이 도시 있는걸 지향하며 선을 행하길 지향했던것을 돌아보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도 현대들어서는 다시 교통이 좋아져 산속의 절의 접근성도 좋아진 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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