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BDC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데 장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광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CBDC는 말씀하신대로 화폐의 흐름을 빙자해서 개개인 감시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거라는 부정적인 예측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몇가지 강력한 장점이 있어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주요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금 대체 가능성: CBDC는 물리적인 현금 대신 전자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대면 결제를 증진시키고, 결제 프로세스의 편리성을 높이며, 불법 거래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2. 금융 안전성 강화: CBDC는 중앙은행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금융 안전성이 강화됩니다. 현금과 달리 CBDC는 중앙은행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통화 가치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3. 정책 목표 달성: CBDC는 중앙은행의 정책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은 CBDC를 통해 확장적인 통화 정책을 시행하거나, 금리 조절 등의 통화 정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4. 효율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 CBDC는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CBDC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거래 속도를 높이고,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5. 금융 포함성 강화: CBDC는 금융 포함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CBDC는 신용 등급이 낮거나,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계층들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CBDC는 금융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고, 불필요한 중간 단계를 제거해 금융 거래 비용을 줄이며, 금융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Q.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조광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은 통화의 단위를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의 통화 단위를 작게 나누거나 크게 합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1,000원을 1원으로 나누는 경우 작게 나누는 것이고, 1달러를 100원으로 합치는 경우 크게 합치는 것입니다.리디노미네이션은 주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나 디플레이션(deflation) 등으로 인해 통화가치가 훼손될 때 시행됩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통화가치가 하락하므로 기존의 통화 단위로는 일상 소비에 부적합해지게 되고, 디플레이션의 경우 통화가치가 상승하여 소액 거래에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리디노미네이션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통화 단위를 도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비용이 적게 듭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통화 가치 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리디노미네이션을 선택합니다.
Q. 은행들은 대출로만 수익을 얻고 사는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조광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은행은 대출 이자 뿐 아니라 여러가지 사업 수익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자수익: 은행은 예금을 받아서 대출이나 투자 등에 활용합니다. 이 때 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는 동시에 대출 등에 대한 이자를 수입합니다. 이자수익은 은행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입니다.수수료 및 수수료 수입: 은행은 여러 가지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예금 유지 수수료, 대출 수수료, 펀드 매매 수수료, 외환 거래 수수료, 카드 수수료 등이 있습니다.환차이익: 은행은 외국 화폐를 매입하여 자국 화폐로 변환한 후 고객에게 판매합니다. 이 때 환율 변동으로 인해 은행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투자 수익: 은행은 예금을 통해 모은 자금을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합니다. 이 때 투자 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기타 수익: 은행은 기타 수익으로는 보험, 부동산 매매, 컨설팅 수입 등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Q. 이자 계산시 단리와 복리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광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단리와 복리는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단리는 원금에 대해 일정한 이율이 적용되어 지정된 기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이자만을 계산합니다. 이 기간 동안 원금이 변화하지 않고, 합산되는 이자도 계속해서 같은 비율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100만원의 단리 이율이 5%라면, 이자는 50,000원으로 고정됩니다.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여 지급합니다.반면, 복리는 이전 이자를 포함한 원금에 대해 일정한 이율이 적용되어 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 단계에서 발생한 이자도 다음 단계의 원금에 더해져서 다음 단계에서 계산되는 이자의 기초가 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100만원의 복리 이율이 5%라면, 1년이 끝나면 원금과 1년간의 이자(50,000원)가 105만 2,500원으로 늘어납니다. 다음해에는, 105만 2,500원을 기초로 이자가 계산되어 110만 775원이 됩니다.결국, 단리는 이자를 단순히 고정된 비율로 계산하는 반면, 복리는 이전 이자를 원금에 더해 가며 계산되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 동안 수령되는 이자는 단리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금이나 대출 업무를 할 때, 이자 계산 방식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이자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