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극곰은 빙하가 녹고 육지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응 중인가요?
빙하가 녹아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북극곰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 먹이인 물범을 사냥하기 어려워지자, 육상에서 순록이나 새의 알, 해초, 열매 등을 섭취하거나 인간 거주지 근처의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동면과 유사하게 활동량을 극도로 낮추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일부는 서식지를 남쪽으로 옮겨 회색곰과 서식지가 겹치면서 이종 교배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적응 방식은 고지방 먹이인 물범을 대체하기에는 열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장기적인 생존 해결책이 아닌 단기적인 대응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Q. 참새들은 여름철에도 우리나라에 있던데 보통 서식지의 기온이 몇도정도에서 서식하는 조류인가요?
참새는 환경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 서식 가능한 온도의 범위가 넓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계절 순응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영하 25도에서 영상 40도 이상의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넓은 온도 범위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깃털의 양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며, 더울 때는 그늘을 찾거나 헐떡이는 등 다양한 생리적, 행동적 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