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잇몸괴 치아에 좋은음식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말씀하신 '칫솔질 치실 치간칫솔 스케일링 가글'은 과하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으로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잇몸 질환의 주 원인은 치태와 치석 및 세균입니다.치면에 치태와 치석이 있는 경우에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잇몸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특히 치석의 경우 표면이 날카로워 물리적으로 잇몸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때문에 건강한 잇몸을 갖기 위해서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하나, 음식이나 영양제로는 면역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지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식후에 칫솔질을 통해 치면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물리적으로 청소하고, 칫솔질로 청소하는 데 한계가 있는 치아와 치아 사이 면을 청소하기 위해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며, 그 후 생화학적으로 구강내 세균수 조절을 위해 가글을 이용합니다.이렇게 집에서 관리를 하더라도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부위가 있을 수 있으며 이미 치석이 생긴 경우에는 제거되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구강상태를 검사하고 스케일링을 통해 모든 치면을 꼼꼼히 청소하고 치석을 제거하게 됩니다.여기까지가 건강한 구강위생과 잇몸건강을 갖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이며, 과한관리가 아니라 오히려 이보다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충치나 잇몸염증 혹은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잇몸을 강하게 하는 음식이나 영양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대로 철저히 관리하면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잇몸을 강하게 하는 완벽한 방법입니다.
Q. 딱딱한 엿을 먹다가 금니가 빠질경우 대처방법은?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엿을 먹다가 금니가 빠졌지만, 다행히 금니에 변형이 발생하지 않아 잘 부착할 수 있었던 경우로 보입니다.만약 주말에 금니가 빠졌다고 하더라도 하루이틀 사이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월요일에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처치를 받아도 됩니다.하지만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주말에도 진료를 보는 치과들이 있으므로, 해당 치과를 검색하여 빠진 금니를 가지고 내원하면 됩니다.다만 금니가 빠질 때 실수로 씹었다는 등의 이유로 금니에 변형이 발생하면 재부착하지 못하고 새로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Q. 임플란트 순서와 기간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임플란트 1차 수술은 잇몸 뼈 안에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임플란트 구조물을 식립하는 것입니다.이 구조물이 잇몸뼈와 잘 붙어야 하므로, 대개 2-3개월정도의 시간을 기다립니다.그 후 회복이 잘 이뤄졌다면 임플란트 2차 수술을 합니다.2차 수술은 다시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구조물에 장치 하나를 더 체결하여, 주변 잇몸이 회복되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적절한 모양으로 회복되도록 유도합니다.만약, 1차 수술시에 이런 장치를 체결해도 될 정도로 잇몸 상태가 건전했던 경우에는 1차수술시에 해당 구조물을 바로 체결하므로, 2차 수술을 생략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2차 수술 없이 바로 본을 뜰 수 있습니다.2차 수술 후 1-2개월 후에는 치아의 머리에 해당하는 임플란트 크라운을 제작하기 위한 본을 뜹니다.본을 뜨면 치과나 기공소의 일정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수 일 내에 크라운이 도착하고, 이를 조정한 뒤 임시로 접착합니다.임시 접착 후에는 1-2주 정도 실제로 식사를 하며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합니다.그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최종접착을 하며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수술- 1차 수술 다음날 소독 및 1주일 뒤 실밥 제거- 1차 수술 2-3개월 뒤에 검사 2차수술- 2차 수술 다음날 소독 및 1주일 뒤 실밥제거(1차수술시 2차 수술까지 같이 가능한 경우에는 생략 가능)- 1-2개월 후 임플란트 크라운 본뜨기- 수일 후 보철물 조정 및 임시 접착- 1-2주 후 이상 없을 시 최종접착
Q. 옆니 치아마모 시 꼭 레진으로 덧씌워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치경부 마모로 인해 레진으로 떼우는 치료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치경부(치아의 잇몸과 닿는 부위)는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층, 가장 단단한 조직)이 가장 얇은 부위입니다. 단순히 씹는 작용을 통해서도 해당 부위가 조금씩 깨져나갈 수 있습니다.씹는 힘에 의해 치아의 휨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치아 목 부위인 치경부가 조금씩 깨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 때 칫솔질을 좌우로 하거나 세게 하는 경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등에서 치아의 마모가 촉진되어 치경부 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치아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이 깨져나가게 되어 그 다음 층인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치아에 시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상아질은 법랑질에 비해 덜 단단하기 때문에, 마모가 용이하여 더욱 빠르게 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때문에 치경부마모의 치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해당 부위를 레진 등으로 떼워줌으로써 시린 증상을 완화시키고 마모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또한, 해당 부위는 패인 부위로 음식이 저류되기 용이하므로 충치가 생기기 쉽게 되고, 이 경우에는 오히려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즉, 치료 관점에서는 시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를 하는 것이고, 예방 관점에서 본다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때문에 해당 부위의 치료가 필수인 것은 아니지만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해당 부위를 치료하는 재료는 크게 레진과 GI라는 재료가 있으며, 해당 부위를 금으로 치료하지는 않습니다(오래 전에는 금이나 아말감 등의 재료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었기는 합니다).레진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재료로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GI에 비해 치아에 대한 접착력과 강도가 우수하고 색 또한 치아색과 더 유사하므로 심미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GI라는 재료는 보험적용이 되는 재료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레진에 비해 치아에 대한 접착력이 약해 잘 떨어질 수 있고 떼워야 하는 크기가 커질 수록 떨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강도도 약하여 칫솔질에 의해서도 쉽게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색도 하얀색이기는 하지만 레진과 달리 치아색에 가까운 하얀색이라기 보다는 분필색에 가까운 하얀색이기에 상대적으로 심미성이 떨어집니다.반면 지속적으로 불소를 방출하여 추가적인 충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저렴한 비용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마다 환자의 거부감이 크지 않게 재치료하기 용이한 점은 있습니다.
Q. 신경치료 받았는데 받은부위가 너무 아프네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신경치료 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질문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신경관의 해부학적 복잡성으로 인해 일부 신경이 남아 감염이 재발된 경우, 크라운 씌운 치아의 위생관리가 잘 안되어 잇몸질환이나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등 여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치아 신경이나 감염으로 인한 문제라면 재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씌운 치아에 구멍을 뚫어 재신경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씌운 것을 완전히 벗겨내야 할 수 있습니다.이런 치료는 보험적용 진료이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이를 무료로 해 주는 것은 위법이므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위생관리로 인핸 잇몸질환과 관련된 경우에는 잇몸치료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때에도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다만, 치료 후 보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라면, 치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이므로 비용을 받지 않거나 일부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