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턱관절장애는 정형외과를 가야할까요? 치과를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턱관절 질환은 전세계 인구의 80%정도가 현재 가지고 있거나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치료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 장치치료 및 수술적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관절질환이기 때문에 정형외과와 한의원, 치과 모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 곳 모두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가 가능합니다.턱관절의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어느 특정한 원인 한가지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중 부정교합이나 교합에서의 간섭, 또는 씹는 근육의 과도한 작용 등도 턱관절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때문에 이런 점과 관련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치과로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턱관절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장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아가 맞물리는 관계 등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 오히려 부정교합이 야기될 수 있거나 턱관절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치과에서 턱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과는 '구강내과' 입니다. 구강내과 전문의가 있고 물리치료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치과나 구강내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치과병원이나 상급병원으로 내원하시면 됩니다.
Q. 치실만 잘해도 치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죠?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단순히 치실을 사용하지 않아 충치가 많이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충치를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치아면은 편평하지 않고 굴곡이 져 있지만 치실이 이런 치아의 굴곡을 따라 청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치실을 하더라도 모든 이물질이 100% 제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또한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경우, 치아의 해부학적 구조상 칫솔질이나 치실에 의해 청소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경우, 당이 포함된 음식을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경우 등 여러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치실을 쓰지 않았다는 한가지로 원인을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그렇다 하더라도 치실사용이 충치 발생 확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하고 최소 1년에 1번은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 및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