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랑니 뽑는 시기는 언제이며, 한번에 몇 개까지 뽑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사랑니가 난다고 해서 모두 발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직 사랑니가 완전히 맹출된 상태가 아니므로 사랑니 맹출을 좀 더 지켜보면서 발치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정상적인 방향으로 맹출되고, 정상적으로 씹는 작용을 하는 사랑니는 뽑지 않아도 됩니다. 관리가 잘되는 사랑니는 평생동안 뽑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사랑니는 가장 안쪽에 있는 치아로, 관리가 다른 치아보다 어렵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발치가 권장됩니다. 발치하게 되는 시기는 구강관리능력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10대 후반-20대에 뽑는 경우도 있고 50대 이상에서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이가 시려워요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하는지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치아가 시릴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여 해당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잇몸염증이나 치주염으로 잇몸이 들뜬 경우 잇몸이 부어 치아와의 접촉이 약해짐으로써 치아 뿌리에 자극이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이나 필요시 잇몸치료 등의 치료를 통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치경부(치아의 잇몸의 경계부분)가 마모된 경우에 치아 민감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경부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 물질인 법랑질(에나멜)이 가장 얇은 부위로,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즐겨 드시거나 씹는 힘이 강한 경우, 칫솔질을 좌우로 심하게 하는 경우 등, 마모가 가속화되어 법랑질 다음 층인 상아질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시린 정확한 원인에 따라 해결이 다르므로, 우선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