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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급채시 먹는 환도 한약제 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보통 환제에는 한약재가 많이 들어가곤 합니다. 아마 환제에서 났던 향기도 한약 냄새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환제들도 일부는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크기는 제조사마다 다른 특징도 있습니다.한방 소화제 중에서도 환제로 나오는 소화제 종류도 여러가지이며 종류마다 향과 크기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연라환, 소체환, 위풍탕 등이 그렇습니다. 보통 스트레스로 인한 급체에는 연라환을 사용하는데 아마 연라환을 처방받으셨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보통 제약사에서 제조하는 환제의 유통기한은 2~3년이며, 한의원에서 제조하는 환제도 보통 1년의 유통기한을 지니며 GMP 공정시설에서 제조했을 경우에는 제약사 제품만큼 2~3년 유통기한을 지니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코로나19 후유증을 치유할수있는 한방재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추천할 만한 한약 처방으로는 경옥고가 있습니다. 우선 후각과 미각의 상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경염증반응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2주에서 3주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후각과 미각의 회복은 한약 처방보다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도록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경옥고는 본래 보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기관지 건강에도 좋은 처방입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경옥고가 자음윤폐(滋陰潤肺)라하여 건조한 폐를 촉촉히하고 폐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처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옥고는 기력을 증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폐건강을 좋게하려면 경옥고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제에 없어서는안되는 감초가 염증에좋다는데 차처럼 끓여서 복용해도 됩니까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감초가 염증을 완화하는 소염효과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염증완화를 목적으로 감초를 차로 달여서 드신다면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감초에는 글리시리진산(Glycyrrhizic acid)이 약리성분으로 있는데 해당성분은 체내의 스테로이드 성분의 분해를 줄여 스테로이드 성분을 투여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즉, 소염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것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염증을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성분과 효과가 비슷한만큼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비슷한 증상이 생길 염려가 있습니다.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는 몸이 붓는 현상(특히 얼굴이 붓는 현상)이 있는데, 감초 역시 과량 복용할 때에 이와 비슷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초를 차로 달여서 복용하게 될 경우에는 너무 진하게 드시거나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기초 체온을 올려주는 약재 있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체온을 높이면서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는 생강, 대추, 계피를 함께 넣어 끓인 차가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생강은 발산풍한약에 속하는 약재로 추운 기운을 내쫓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피는 본초학에서 온리약에 속하는 약재로 몸의 내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계피는 coumarin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강과 마찬가지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추는 비타민과 마그네슘 같은 여러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을 강화시켜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앞서 언급드린 약재들을 이용하여 차를 끓이는 방법은 2L의 물에 계피 20g, 생강 20g, 대추 10g를 넣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끓여서 식혀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단 맛이 필요할 경우에는 꿀을 첨가하여 드시는 것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은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나타 날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우선 직접 조제해서 드시는 경우 어떤 약재를 이용하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시를 들면 보통 황기를 약재로 사용할 경우 적어도 3년근 이상을 사용해야 약효가 있습니다. 1년근 황기는 약리성분 함량이 적어 약재가 아닌 식품으로 사용됩니다. 이 밖에도 일부 한약은 볶거나 약즙에 처리하는 포제과정을 거쳐야 약효가 발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제과정을 거쳤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한약을 조제할 때에는 끓이는 과정(탕전)도 중요합니다. 뿌리나 나무껍질처럼 질기고 단단한 약재를 달일 경우에는 잘게 부수거나 오랜 시간 달여야만 약리성분을 추출해낼 수 있기 때문에 탕전 시간은 적절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방향성 성분을 지닌 일부 약재는 오래 끓일 경우 약리성분이 증발되어 효과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별첨이나 후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약재를 넣어 끓이는 탕전과정도 올바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