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금보호한도가 9월부터 1억원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번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조치는 금융기관의 파산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예금자의 자산을 더 넓은 범위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한 제도를 강화한 것입니다.예금자 입장에서는 자산을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하지 않고도 한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분산 예치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또한 이번 개편은 해외 주요 국가들의 보호 수준과 비슷하게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우리 금융 시스템의 국제적 신뢰도와 안정성을 함께 높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Q. 해외 연기금(예: 노르웨이 국부펀드)과 한국의 연기금은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우리나라 연기금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목적과 재원, 운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우선 목적면에서 국부펀드는 석유 등 자원에서 오는 수익을 미래 세대를 위해 보전하는 것으로 국가 자산의 장기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이에 반해 우리나라 연기금은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연금 지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재원 면에서는 국부펀드는 석유 수익, 정부 예산 등이며, 우리나라 연기금은 국민과 기업이 내는 보험료를 재원으로 합니다.운용 면에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며 적극적으로 기금을 운용하지만, 우리나라 연기금은 노후 소득 보장이 목적인 만큼 안정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