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Q. 갱년기인지 수면 시 가슴두근거림 증상이 심해집니다. 여성호르몬 고갈과 가슴두근거림증상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두근거림, 수면장애, 불안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곤 합니다. 다만 두근거림이 점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거나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심질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므로 내과를 방문해보셔야 안전하겠습니다.
Q.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모유로 전달되나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피부 병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모유로 전파되는 사례는 보고된 바가 거의 없습니다. 가슴 부위에 병변이 있다면 수유 시 아이가 병변에 닿지 않게 주의하시면 되겠고, 딱지가 진 뒤에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수유를 한 달간 피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Q. 식후 정상 혈당이 160이면 위험한 수준인가요? 공복혈당 수치가 120입니다. 식후 1시간 후 정상수치가 몇인가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공복혈당이 120mg/dL라면 이는 정상 범위를 약간 벗어난 상태입니다. 공복 혈당은 100mg/dL 미만일 때 정상이며 125mg/dL 까지는 공복혈당장애로, 126mg/dL 이상 시 당뇨로 분류됩니다. 식후 1시간 혈당의 경우 일반적으로 180mg/dL을 넘을 때 조절이 필요하다 판단합니다. 식후 혈당을 따지자면 식사를 시작한 시점(첫 술을 뜬 시점)에서 2시간이 지난 시점에 측정한 혈당(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를 넘으면 내당능장애, 200mg/dL을 넘으면 당뇨로 진단됩니다.공복혈당과 식후 혈당 모두 중요한 수치이므로, 식단과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
Q. 휴대용 심전도계에서 심실조기박동이 발생됬다고 떴는데 확인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보여주신 첫 사진에서 맥이 일찍 시작되었고, 넓은 QRS파가 관찰된다는 점을 근거로 말씀하신 심실조기수축이 의심스럽습니다. 해당 시점에 '덜컹' 하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하신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 식사하고 심박수가 평소보다 10~15 정도 증가하는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식후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화 과정에서 위장관으로의 혈류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심박수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분당 10-15회 정도의 심박수 증가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며, 심박수가 100 이상으로 지속적 상승을 보이면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