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 결절 진단 후 관리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우선 간 결절이 진단되셔서 걱정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일반적으로 간혈관종이라고 불리는 간 결절은 혈관 조직이 비정상적인 증식과정을 통해 한 곳으로 모이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의 일환으로,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부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양성 종양이고,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혈관과 관련된 종양이기 때문에 간혹 혈류의 문제로 인해 혈관이 터지거나 응고되어 막히는 경우에는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진단의 경우 복부 초음파로 특이적인 모양을 보고 1차 진단을 하게 되며 확정 진단을 위해서 CT나 MRI와 같은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조직검사까지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나 영상 자료만으로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대부분의 경우 크기와는 상관없이 복통이나 출혈과 같은 증상이 발현될 때에만 치료가 필요하며, 혈관을 아예 막아버리는 색전술과 같은 치료로 진행합니다.혈관종의 경우 원인이 불분명하여 명확한 예방법은 없으나 음주를 하시고 운동을 심하게 하시는 것은 혈관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악성인 경우에는 간 결절이라는 진단명을 붙이지 않으므로 치료 과정상 주의해야할 부분을 말씀드릴 수 없겠습니다.초음파 검사 정도로 추적을 해보는 것이 좋겠으나 주기 등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으신 의원에서 의사와 상의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위염 왼쪽 윗배 왼쪽 등 통증 땡김 근육통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위염의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균인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경우라면 단순 1~2주가 아니라 4주간의 제균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에 치료가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시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만성 위염이 진행되는 경우 간혹 위궤양과 같이 위 점막 자체가 헐어버리면서 가슴이나 등이 아프고 쓰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식이 후에 속이 더 쓰리는 경우는 흔치는 않습니다.따라서 현재 상태로는 정확한 감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위염의 가능성도 있지만 위장관의 소화 기능 자체가 저하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 보야아 할 것으로 생각되며, 필요시에는 위 내시경과 같은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가까운 시일 내에 내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