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영화중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게 많나요?
안녕하세요.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감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2020)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고, 〈인트로덕션〉(2021)으로 제7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로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2002)로 59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시〉(2010)로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습니다.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2003)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박쥐〉(2009)로 심사위원상, 〈아가씨〉(2016)로 벌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밖에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나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Q. 고사기나 일본서기에 기술된 사건을 전부 역사적 사실로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본서기는 기술적으로 많은 결함이 있기는 하지만, 당대의 일본 조정의 공식적인 역사서로 편찬된 서책입니다. 임진왜란 이전 필사본이 존재하며, 신숙주의 해동제국기에서도 천황 계보를 확인할 수 있기에 위서가 아니며, 야마토 정권에서 공식적으로 편찬한 사서입니다. 하지만 위서가 아니라고 해서 일본서기에 기록된 내용이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기록의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았던 시기에 황실을 칭송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으며, 사관이 중립성을 의도적으로 포기하고 날짜와 부대상황을 조작하는 등 광범위한 조작이 일어난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