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몇달전에 다친 발등 뼈가 계속 아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한두 달 전에 다친 발등과 발가락 뼈가 아직도 아프다면, 초기 엑스레이에서 확인되지 않은 미세 골절이나 연부 조직 손상이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 엑스레이는 뼈의 큰 골절이나 이상은 확인할 수 있지만, 아주 미세한 금이나 인대·힘줄 같은 연부 조직의 손상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발등은 작은 뼈와 인대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위로, 반복적인 사용이나 잘못된 회복 과정에서 손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덜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종이나 염증, 조직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또한 다친 부위에 무리가 계속 가해졌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조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걷는 동작은 반복적으로 발에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회복이 더디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기 쉽죠. 현재도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다시 진료를 보고, 필요시 MRI나 초음파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일본온천여행가는데..매독이 유행하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매독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온천탕에서 전파될 가능성은 낮습니다.그러나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탕에 들어가는 것은 일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죠. 특히 상처나 피부가 손상된 부위가 있을 경우, 그 부위가 물에 직접 닿아 감염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매독의 전파는 피부의 상처나 점막을 통한 접촉에서 발생하는데, 만약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매독 환자와 접촉한다면, 직접적인 성적 접촉이 아닌 이상 매독이 전염될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 부위가 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상처가 아물 때까지 공용 탕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다만, 불안하다면 온천 들어가기 전에 상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당뇨약 복용중 당화혈색소 5.5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조절이 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말씀하신대로 당화혈색소 5.5%는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가 5.7% 이하일 경우 정상 범위로 간주되며, 5.5%는 당뇨 전단계에서도 정상적인 혈당 조절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당뇨 전단계로 진단을 받았고 당뇨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약을 끊기 전에 꼭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약물 중단은 오히려 혈당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당화혈색소 수치는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지표지만, 단기간의 수치만으로 약물 복용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혈당 조절 상태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담당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초등 2,3학년 상태에서 근시의정도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초등학교 2, 3학년 아이의 나안 시력이 0.7, 0.8 정도라면 근시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시력은 성장이 계속되기 때문에, 안경을 바로 맞추기 전에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보통 추천되지만, 아이가 시력에 불편을 느끼거나, 학습이나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안경을 맞추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안경을 맞춘 후에는 시력이 정기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근시가 진행되며,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도수가 조금씩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가 시력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고, 시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도수를 너무 빨리 올리기보다는 아이가 안경을 잘 착용하면서 시력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두유 알레르기 인지 귱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두유를 마셨을 때 목이 붓고 숨이 막히는 느낌, 그리고 눈이 부어오르는 증상은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두유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 중 하나에요특히, 두유의 주재료인 콩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한 번씩 나타날 수도 있고,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두유를 섭취할 때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두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콩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입안 염증으로 항생제 약 끊으면 문제가 될까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내용 답변 드리자면 베아크라정과 같은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구내염이 바이러스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항생제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잠을 많이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하신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조언이구요항생제를 중단하면 내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감염의 원인이 세균이라면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심하다면, 소화 불량이나 울렁거림은 약의 부작용일 수 있어요이 경우, 임의로 항생제를 중단 하기 보다는 다시 병원에 가서 약물 관련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항생제로 대체 해 보거나 아니면 위장약을 같이 처방 받는 식으로 해결 할 수 있을 듯 해요. 상담 하시면서 꼭 필요한지 여부도 파악하시는게 좋습니다
Q. 고도근시인 상태에서 노안이오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고도근시 상태에서 노안이 오는 경우, 근거리 시력에 변화를 느끼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가 있으면 원래 근거리에서 더 잘 보였던 경우가 많아, 노안이 오면서 근거리가 더 잘 보이는 듯한 착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의 조절 능력이 약해지면서 근거리에서 보기가 어려워지는 동시에, 예전처럼 가까운 곳을 잘 볼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고도근시에서는 원거리 시력이 더 나빠지기 전에, 가까운 곳이 일시적으로 더 잘 보이는 착각이 들 수 있습니다.기존 도수보다 한두 단계 내려서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각자의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가 있을 경우, 다초점 렌즈(혹은 다초점 안경)를 사용하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렌즈는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 도수가 잘 맞지 않거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어, 정확한 처방과 조정이 필요해요이런 경우,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맞춤형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일상생활 심한 두통의 원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겪고 있는 두통은 단순한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운동 유발성 두통이나 기질적 원인이 있는 두통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영 도중 숨이 차면서 시작된 압박성 두통이 이후에도 계속되고, 특히 계단 오르기, 뛰기, 수영처럼 신체 활동 후 반복적으로 유발되는 점, 타이레놀 복용 후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점, 그리고 특정 부위(오른쪽 뒤통수)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단순 긴장성 두통보다는 운동유발 두통(primary exertional headache) 또는 뇌압 상승, 혈관성 문제, 드물게는 기저 뇌질환(예: 뇌정맥동 혈전증, Chiari 기형 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또한 자고 나면 괜찮다가 활동 후 다시 두통이 생기는 양상은 체위성 두통이나 뇌척수압 변화 관련 문제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질문자님이 아직 10대이기 때문에 성장기에 따른 구조적 변화도 관련 있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1~2주간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신경과 진료를 조속히 받아 두부 MRI나 CT, 뇌혈류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 진료를 권장드려요
Q. 임신가능성이 높나요? 걱정을 해야하는상황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우선 임신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4월 26일 생리 종료 후 4월 28일, 30일, 그리고 5월 6일에 콘돔 없이 질외사정을 했다는 점에서 임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특히 배란일 전후 관계가 포함되어 있다면 임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생리 주기가 평균 30일 이상이라면 배란일은 생리 시작 14일 전인 5월 12~14일 전후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4월 28일, 30일의 관계는 배란일보다 약 2주 전이라 상대적으로 임신 가능성이 낮지만, 정확한 배란일은 개인차가 커서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질외사정 또한 올바른 피임법이 아니며, 쿠퍼액에도 극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5월 6일 짧은 삽입이라도 이론상 임신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 다만, 세 번의 관계 모두 배란일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현 시점에서는 임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판단됩니다. 생리 예정일이 5월 26일 이후라면, 5월 20일 이후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이 정확한 확인 방법입니다. 지금은 과도한 걱정보다는, 생리 예정일까지 컨디션 관리와 함께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반응성 세포변화"라는 결과는 비정상 세포 변화가 있지만, 암이나 전암성 변화(이형성)는 아니고 감염, 염증,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자궁경부 세포가 일시적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세균성 질염, 진균 감염(칸디다), 바이러스성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죠하지만 병원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를 권유한 이유는, HPV 고위험군이 자궁경부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성 변화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만약 고위험 HPV 감염이 동반되어 있다면 정기적인 추적검사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PV 검사 받는 것을 권장드리며, 필요 시 6~12개월 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다시 시행해 경과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