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은 조금 아프면 밴드를 찾는데, 밴드로 일종이 마음의 치료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이들에게 밴드는 단순히 치료를 하는 도구를 넘어서 심리적인 위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라고 하더라도 밴드를 붙이면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안심합니다. 이는 아이가 통제감을 느끼게 해주며, 또 상처가 나았다(혹은 낫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하게 해줍니다. 또 이걸 스스로 붙일 수도 있지만, 보호자가 붙여주면 사랑과 관심을 느끼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이 생길 수도 있어요. 결국 밴드는 아이에게 괜찮아질 거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되기도 합니다.
Q. 가치관이 생기는 것은 보통 다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크겠죠??
안녕하세요~가치관이라는 것은 보호자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고 또 크게 형성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영향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경험하는 사회적 환경, 또래 친구, 소셜 미디어, 학교나 학원 등에서의 교육 등도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청소년기 이후에는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초석을 놓는다면, 사회와 경험은 그것을 다듬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치관은 보호자와 환경, 경험이 함께 어우러져서 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