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많이 다를까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유치원은 유아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초등학교는 이제 처음으로 '학교'라는 기관으로 들어온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대표적으로는 초등학교는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이 비교적 엄격하게 구분이 되어 있으며, 이제 구체적으로 배우는 내용이 교육과정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과목(국어, 수학, 통합, 창의적 체험 활동 등)으로 나누어서 배운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제 스스로 준비물을 챙겨야 하고, 수학 익힘칙이나 그림 일기 쓰기 등의 숙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물과 숙제를 잘 챙겨 주시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하교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아요. 돌봄교실이나 늘봄교실, 혹은 학원이나 집 등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혹은 언제 버스 차를 타야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알려 주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비행기에서 아이가 앉기에 가장 좋은 좌석은 어디일까요?
안녕하세요.단거리일지, 장거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가장 바깥쪽에 앉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화장실 등을 이유로 자리에서 나와야 할 수도 있어서 가능한 안쪽보다는 바깥쪽에 배치를 해 주시고, 날개 쪽만 피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자리보다는 먼저 아이가 볼만한 컨텐츠를 태블릿에 넣어 두거나, 안에서 무얼 할지 등을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교외에서 아이가 친구 사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학교 안이기는 하지만, 정규 수업 이외의 돌봄교실, 늘봄학교,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늘봄 선택형 교육)이 있습니다.또한 종교 시설이나 문화센터, 시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나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파트 단지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을 받고 있으니 이러한 것들에 참여하셔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학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Q. 아이들 독립심 기르기 위해서 어떤걸 해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점진적으로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책가방 스스로 챙기기, 혼자 양치하고 세수하기, 일찍 일어나기, 자기 방은 스스로 정리하기, 식사 시간에 젓가락이나 수저를 놓는 등 돕기, TV를 다 본 뒤에는 전원을 끄기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혼자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이 붕뜨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오히려 마음이 붕뜨는 건 기대감이 차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과격하고 흥분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까지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긴장이나 불안, 스트레스가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돼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감정을 살펴보고 차분하게 아이를 이해하면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느 다양한 활동(명상, 운동, 책 읽기 등)을 함께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