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퀀트투자는 어떤종목들로 조합이 되나요??(일반적으로)
안녕하세요. 이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퀀트투자 포트폴리오는 금을 비롯한 원자재, 채권, 주식 또는 ETF 등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계량분석을 뜻하는 Quant라는 단어에서도 유추하실 수 있듯이 단순히 어떤 종목이나 상품을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의 가격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나타내는 통계적인 특성에 근거해 편입/편출해 투자하게 됩니다.퀀트투자는 기간에 따라, 목표 수익률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실행될 수 있는데 그 전략의 특성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하는 종목/상품이 달라지게 됩니다.
Q. 아베노믹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고싶습니다.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아베노믹스는 일본의 총리인 아베 신조가 일본의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을 해소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펼친 일련의 정책들을 의미합니다. '세 개의 화살'이라고도 불리는 정책적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1. 대담한 통화정책, 2. 기동적 재정정책, 3. 거시적 구조개혁[대담한 통화정책]은 무제한적 엔화 공급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기동적 재정정책]은 재정정책과 가용 국가자본을 통해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며[거시적 구조개혁]은 해외에서의 노동/소비 인구 유입 환경을 조성하고 전반적인 사회 활력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합니다.위의 세가지 방법에 의해서도 해결되지 않던 일본의 디플레이션은 포스트코로나 국면 공급망 인플레이션에 의해 해소됩니다. 엔화 약세가 대단한 문제인 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유로존이나 일본 입장에서는 경제 활력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디플레이션보다 더 유익한 경제 현상입니다. 따라서 아베노믹스가 코로나로 인해 결국 빛을 봤다고 해석하실 수도 있습니다.경제에서 사용되는 '긴축'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주체에 대해서 사용됩니다만 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가장 큰 의미를 갖습니다. 먼저 긴축은 '바짝 졸라매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가계, 기업, 국가 등이 지출을 최소화하고 수입을 극대화하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인하했던 기준금리로 되돌리며 시중에 공급됐던 유동성을 회수하겠다는 뜻을 가집니다.
Q. 한국경제 미래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대외 변수를 고려한 한국 경제 전망은 수시간 이상의 세미나로 설명할 수 있을만큼 전망의 범위가 넓고 깊은 탓에 주요 사항들을 요약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1. 미국 긴축정책 사이클 마무리, 2.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3. 하반기 유로존 침체 가능성, 4. 중국 경기 회복 여부, 5. G2 패권다툼 강도한국 무역은 1분기부터 수입물가 급등에 의한 무역수지 등 국제수지 감소 국면에 진입하였으며 최단 3분기까지 이러한 경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의 경우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지역 경기부진은 글로벌 교역을 경유해 내년까지 한국의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은 주요 변수 중 5번 항목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에 대한 한국의 교역 비중은 30%로 15% 수준의 미국의 2배에 달하는 만큼 중국과의 거리두기가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 또한 경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간 신냉전 발발로 미국 중심의 체제 개편에 동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친미 성향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전제로 했을 때 국내 경기 하방을 지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스테이블 코인이 어떤 코인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가상화폐라고도 불리는 코인은 투자자산으로서의 인기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확산에도 불구하고 그 내재가치에 대해서 시장의 의구심을 초래합니다. 내재가치가 없다는 건 지금 보시는 시장 상황처럼 가격이 하락할 때 그 가격에 '바닥'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어떤 회사에 투자할 때 그 회사가 보유한 토지와 기계, 현금 등 자산은 그 회사의 영업이 잘 되지 않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청산가치', 즉 그 회사를 바로 팔아도 받을 수 있는 최저가치입니다. 코인은 이러한 내재가치의 근거가 부족합니다.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페깅'을 통해서 교환가치를 갖는 통화 등과 교환을 약속합니다. 즉, '내재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들은 말씀해주신 것과 달리 기존 코인대비 더 안정적인 경향을 갖습니다. 거래하는 사람들이 해당 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더라도 그 '바닥'이 있을 걸로 믿기 때문입니다.시장에서 이슈화가 된 '루나' 등은 미국 달러화와의 1:1 교환을 약속한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거래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의 전반적인 시장 급락은 대규모 자금 유출 상황에서 이러한 '페깅'이 실질적으로 큰 의미가 없으며 암호화폐 전반의 인기가 식는 과정 중에는 그 프로토콜의 운용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루나가 확보하고자 노력했던 '내재가치'를 시장이 보증할 수 없음을 증명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