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몸을 움직이면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갈까 하는데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가슴통증은 늘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심장질환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등 다양한 질환에서 가슴 통증을 일으킵니다.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위궤양 같은 소화기질환 외에도, 폐질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왼쪽 가슴의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느낌,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따가운 증상이나 또한 조이는 느낌, 뻐근함,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압박감, 터지는 느낌,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듭니다.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가슴 부위 뿐 아니라 등쪽에서도 통증이 같이 나타나며 타는듯한 통증이 누워있을 때 악화 됩니다.늑연골염에 의한 흉통은 아픈곳을 누르면 심하게 느껴지고, 상체를 움직이거나 심호흡시에 가슴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움직임에 의해 악화 되므로 늑연골염이나 늑골의 문제, 폐의 문제 등을 고려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흉부외과나 내과에서 진료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Q. 뒷목 뒤통수 저부분이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승모근이나 견갑거근의 뭉침이 심하고 두통까지 유발하는 것을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디스크나 거북목,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육조직손상과 조직 내 칼슘농도 이상으로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한 상태로 뭉쳐져 있는 band가 만져집니다. 이런 곳을 트리거 포인트라고 하는데, 여기다가 1% 리도카인 같은 것을 주사 하거나 IMS라는 시술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그럼에도 유발되는 요인이 있다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경추의 자세나 하지정렬, 골반정렬, 경추디스크 유무등등에 대한 파악을 해서 원인 교정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Q. 역류성식도염으로 속이 쓰릴때 물을 많이 마셔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소량의 물이나 알칼리성을 띄는 음료를 소량 섭취 하는 것은 도움이 되나 드시고 나서 눕는 경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특히 과량의 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위식도 역류 질환은 과식, 불규칙한 식사습관, 야식,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복압이 증가 할 수 있는 엎드려 자는 동작 등에 의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임신, 복수, 꼭 끼는 옷도 영향을 줍니다.생활습관을 변화 시켜야 하는데 하부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식이나 약물은 피해야 합니다. 담배, 고지방식이, 술, 라면, 커피, 초콜릿, 오렌쥬스, 박하, 토마토등이 영향을 줍니다.약물 중에서는 항콜린제, 고혈압약등이 영향을 줍니다.과식과 밤참은 피하고 과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식후 3시간 이내에는 누우면 안되고,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몸에 꼭 조이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게 입습니다.취침시 머리를 들고 상체를 높일 수 있는 리클라이닝 침대에서 자면 좋습니다.
Q. 자주 체하는 것은 어떤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속이 더부룩 하다, 소화가 안되고 약간 쓰리다 라는 증상을 호소 하는 것을 보통 기능적 소화불량이라고 진단합니다.그 중 속이 비면 쓰리고 아프다가 음식을 먹으면 가라 앉는 소화성 궤양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담배와 술이 병을 악화 시키며, 사람에 따라서 밀가루음식이나 우유, 육류가 증상을 악화 시키기도 합니다.보통은 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돔페리돈, 이토프라이드, 레보프라이드 등의 약물로서 대증치료 하며, 신경안정제를 사용 하기도 합니다.역시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커피와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거의 3년다 되어가는 이명 고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이명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는 71%, 원인불명인 경우는 29%이며, 추정 가능한 원인은 내이질환 20%, 소음 15%, 두경부 외상 13%, 외이염 및 중이염 7%, 약물6%, 상기도염 3%, 스트레스 3%, 피로 1%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이명이 있는 경우 청력저하가 동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청력 저하가 동반 되는 경우라면 치유가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우선은 이경으로 귀 안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귓속에 귀지로 막혀 있거나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과 같이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뇌혈관 이상이나 청신경종 같은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명 재훈련 치료를 이비인후과에서 시행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