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96년생
-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Q. 친구의 사촌동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롭습니다안녕하세요.요즘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고민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제 친구인 A에게는 B라는 사촌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A를 통해 B를 알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B와도 가까워졌습니다.B는 원래도 사람 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었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있었습니다. 저는 B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여러 번 봤고, 정신과를 같이 가준 적도 있었습니다.현재 B는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데, 최근 잠깐 외출한 사이 스스로를 크게 다치게 해서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다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해한 부위에 염증까지 생겨 많이 힘들어하고, 병원에서도 거의 매일 울면서 지낸다고 하더라고요.병동 프로그램도 거의 참여하지 못하고 혼자 빈방에서 필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A를 통해 들을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걱정됩니다.저는 아직도 B가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졌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B를 힘들게 했던 인간관계들이 자꾸 떠오르고, 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면 화가 나고 답답한 마음도 듭니다.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계속 과거를 붙잡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감정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B를 위해 제가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요?그리고 저는 이 걱정과 죄책감, 답답함을 어떻게 내려놓아야 할까요.
- 대학교 생활고민상담Q. 잘 지내고 싶었던 건데 점점 눈치만 보게 돼요같은 과에 동아리까지 같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예전에 학습도우미로 도와주게 되면서 가까워졌어요.저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 상대가 힘들어 보이면 챙겨주고 싶었어요. 근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상대방한테는 부담이나 조급함처럼 느껴졌던 것 같더라고요.그 뒤로 연락도 갑자기 끊기고 차단도 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유를 몰라서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계속 생각했어요.그래도 같은 과고 동아리도 같이 하니까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행동하려고 했어요.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상대가 불편해할까 봐 먼저 빠지기도 하고, 괜찮다고 말하면서 분위기 맞추려고 했고요.근데 오히려 제가 점점 동아리도 못 나가겠고, 내가 있는 게 더 불편하게 만드는 건가 싶어서 혼자 계속 눈치 보게 되더라고요.저는 정말 잘 지내고 싶었던 건데, 누군가에게는 그 마음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이럴 때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걸까요?
-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Q. 요즘 나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원래 오래 다니던 교회가 있었는데, 새로운 교회를 등록하고 다녀보면서 나도 잘 적응해보고 싶었다. 예배도 드려보고, 사람들하고 어울려보려고도 하고, 저녁묵상도 같이 해보려고 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지쳤다.누가 싫다기보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웃고, 맞춰가고, 관계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예배를 가는 것도, 묵상방 알림이 오는 것도, 연락을 확인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였다.예전 같으면 버텼을 것 같은데 올해 들어 더 심해진 것 같다. 혼자 괜찮은 척하다가도 갑자기 무너지고, 혼자 울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날도 생겼다. 주변에서는 걱정해주고 도와주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런 마음들조차 부담스럽고 미안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며칠 전에는 교회에서 지금도 힘드냐는 말을 들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내가 얼마나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지 스스로도 알겠더라. 괜찮은 척했는데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았던 것 같다.나는 지금 어느 교회가 맞는지, 어디에 정을 붙여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래 다니던 곳은 편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고, 새로 다니는 곳은 적응하려고 할수록 더 지치고 어렵다.솔직히 지금은 신앙보다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사람들 속에서 잘 지내는 것도, 계속 무언가를 해내는 것도 너무 버겁다.근데 또 완전히 다 놓아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혼자라도 조금씩 말씀은 읽어보려고 한다. 지금은 그냥 내가 덜 무너지고, 조금이라도 안정됐으면 좋겠다.
- 대학교 생활고민상담Q. 힘들어서 털어놨는데 더 멀어진 느낌이에요요새 제가 좀 많이 힘들어서 술도 마시고 결국 자해까지 했어요…지금은 괜찮은 상태인데, 문제는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지금은 졸업한 언니한테 말했을 때 반응이에요.언니가 예전에 자해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긴 한데막상 말하니까 ‘니 몸이지 내 몸이냐’, ‘너 알아서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말해서…화난 건지, 실망한 건지, 아니면 그냥 거리 두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저도 왜 그랬는지 설명은 했는데 반응이 좀 차가워서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이럴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맞을까요…?제가 더 뭔가 말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나을까요?
- 대학교 생활고민상담Q. 두려움 극복 방법 여러분의 두려움 극복방법이 궁급합니다!요즘 사람 관계 때문에 마음이 많이 복잡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로 조금 불편한 일이 있었어요. 상대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아직 마주하는 게 두렵고 어색한 상태예요.그래서 일부러 피하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먼저 다가가거나 관계를 풀려고 하기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상대는 오히려 저를 피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서, 제가 더 신경이 쓰이고 상황이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이럴 때 👉 그냥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거리 두면서 지내는 게 맞을까요? 👉 아니면 용기를 내서 먼저 말을 걸어보는 게 나을까요?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