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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행복할사람

언제나행복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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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원인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두통, 췌장염

최근 1주일 이상 후두부 두통이 심합니다.

그리고 관자놀이 위로 5cm 부위 양쪽이 아파요.

2년 전 (2024년 1월)에 비슷한 통증이 강하게 있어서,

상급병원(종합병원) 신경과에서 조영제 맞고 뇌CT 촬영을 해봤지만,

종양, 혈관 등 이상이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시에 경추성두통일거라고 말씀하시며,

혈관확장제 처방해주셨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안아프면 굳이 안먹어도 된다고는 하셨었어요.

근데 그런 통증이 요즘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최근에 몇주간 컴퓨터를 너무 자주, 오래해서 목이 앞으로 좀 쏠려서 그런건지...

예전에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경추성두통이 생각나더라고요.

이걸 완화하는 방법은 따로 없는지 궁금합니다.

가끔 목과 어깨를 이리저리 스트레칭 하긴하는데..

일단 두통이 시작되면 최소 1시간에서 최대 몇시간은 지속되다보니 신경 써지네요.

타이레놀.. 경추성두통에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침대에 누워서 눈 감고 가만히 명상하는게 더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말씀하신 양상은 후두부 통증과 측두부 상방 통증이 동반되고, 장시간 컴퓨터 사용 이후 악화되며, 과거 영상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긴장형 두통 또는 경추성 두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조영 증강 뇌CT에서 종양이나 뇌혈관 이상이 없었다면, 현재 양상이 당시와 유사한 경우 2차성 두통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통증 양상이 이전과 명확히 다르거나, 신경학적 이상 증상,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발열, 시야장애 등이 동반되면 재평가는 필요합니다.

    경추성 두통은 경추 관절, 후관절, 상부 경추 신경(C2–C3) 자극과 연관되어 후두부에서 시작해 측두부로 방사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장시간 전방 두부 자세(forward head posture), 승모근과 후두하근 긴장이 주요 유발 요인입니다. 통증이 수시간 지속되는 것도 흔합니다.

    완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고, 턱을 살짝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며, 30분에서 1시간마다 3분 정도 목 신전 및 견갑대 후인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온열 치료가 근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후두부와 상부 승모근에 15분에서 20분 정도 온찜질을 적용합니다. 셋째, 약물은 단순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긴장 기전이 강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췌장염 병력이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사용은 위장관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넷째, 물리치료나 도수치료가 반복 재발 시 도움이 됩니다.

    조용히 누워 안정을 취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경추 주변 근육 긴장과 자세 문제를 교정하는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반복된다면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경추 평가 및 필요 시 근이완제 단기 처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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