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페론주의는 194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정치 운동으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후안 페론과 영부인 에바 페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후안 페론은 자신의 지지 세력을 더욱 넓히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우선 주요 지지 세력이었던 노동자 계층과 사회를 개혁했으며, 경제적 자립을 강조하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부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국 자본을 배제하고 산업을 국유화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페론주의는 노동자 복지 확대와 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자 수입 증대를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빈곤층이 줄어들고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인위적인 임금 인상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