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90인데, 식후 혈당수치도 중요한거죠?
어머니께서 당뇨로 돌아가셔서 늘 혈당을 신경쓰는
편입니다. 혈액검사시 공복혈당이 90-92 정도로 수치가
일정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식후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아직 모릅니다.
공복혈당만 보고 당뇨가 아니라고 안심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식후 혈당도 중요하지만, 공복, 특히 바늘을 찔러서 하는 간이 검사가 아닌 경우라면
90-92 정도면 매우 양호합니다.
다만 손끝에 바늘을 찔러서 하는 경우라면 10% 정도 낮게 나오기 때문에,
10-13정도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을 주로 검사하지요. 공복 혈당이 정상이라면 당화 혈색소나 식후 혈당이 높을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아마 검사를 추가로 해 본다고 해도 정상 수치로 나올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 운동과 식사 조절, 체중 관리를 잘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져 세포내에서 혈류내 혈당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다음 중 1가지를 만족하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당화혈색소 6.5% 이상
2. 공복혈당 126mg/dL 이상
3. 무작위 혈당 200mg/dL 이상 +전형적인 당뇨 증상 (다음, 다뇨, 다갈, 피로감 등)
4. 경구 당부하 검사상 200mg/dL 이상
당뇨에 있어서 공복 혈당도 매우 중요하지만 당화혈색소, 식후 혈당 등의 수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공복 혈당만 놓고 보았을 때에 혈당 수치가 매우 양호하신 편이지만 걱정되신다면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