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울증으로 이제 8개월 째 정신과에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아는 조울증 환우 분이 한 분 계신데, 그 분께서는 대학병원에 다니시는데 1년차 레지던트 분께 진료를 받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레지던트 분께서 본인에게 필요할 때마다 연락해달라고 명함을 줬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가 보통 흔한 경우인가요? 보통 환자에게 의사가 개인정보를 알려 주는 경우는 잘 없지 않나요?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 질문해봅니다. 의료 윤리 위반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개인 정보를 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정보를 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요. 왜냐면 진료 시간 이외에 언제든 연락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로 연락처를 주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환자를 생각해서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고 하신 경우라면(모든 환자에게 그렇게 하신다면) 저는 그분이 참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