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모친이 어지럼증이 자주 와서 질문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모친이 불안장애가 약간 있으시고
이석증도 있으시고 위도 조금 안좋으십니다
이게 복합적으로 다 있는거 같은데
무엇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병원은 어딜가야되는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정보만으로 단일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말씀하신 세 가지가 실제로 서로 영향을 주는 “복합성 어지럼증” 양상이 흔합니다. 다만 빈도와 양상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이석증입니다. 특정 자세 변화에서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빙글 도는 느낌이 반복되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내이 반고리관 내 이석 이동으로 발생하며, 비교적 명확한 진단과 이석 정복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속적인 어지럼, 불안 시 악화,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 답답함이 동반되면 불안장애 관련 어지럼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전정기관 이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에서 중추적으로 어지럼을 더 크게 인지하는 양상입니다.
위장 상태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 불규칙, 탈수, 저혈당 상태는 어지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위장 질환 자체가 주된 원인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임상적으로는 어지럼의 “양상 구분”이 중요합니다. 빙글 도는 회전성인지, 머리가 띵한 비회전성인지, 지속시간이 수초인지 수시간인지, 자세 변화와 연관되는지에 따라 원인 감별이 가능합니다.
진료 순서는 다음이 합리적입니다.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기능 검사 및 이석증 여부 평가를 받는 것이 1차적입니다. 이석증이 확인되면 치료와 동시에 증상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과에서 중추성 어지럼, 전정편두통 등을 평가합니다. 불안 증상이 뚜렷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병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축은 이석증과 불안 관련 어지럼이며, 초기 접근은 이비인후과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후 결과에 따라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이 적절합니다.
참고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Barany Society 진단 기준, UpToDate의 vertigo 접근법에서 동일한 단계적 평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