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의적 임꺽정 실존 인물이 맞나요?
TV 드라마 속에서 조선시대 사극에서 의적 임꺽정 이야기를 종종 보곤 하는데요 임꺽정은 야사나 전설인가요 아니면 실존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있는 이야기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꺽정은 조선전기 황해도지방을 중심으로 일어난 농민무장대 반란의 주모자이다. 출생일은 미상이며 1562년(명종 17)에 사망했다. 양주의 백정 출신으로, 여러 해 흉년이 이어진 데다 척족 윤원형 등이 발호하고 관리들의 수탈로 민생이 어려워지자 민란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두령들을 끌어모으고 세력을 확대해 황해도 구월산 등지를 소굴로 삼아 주변 고을을 노략질했다. 한양을 비롯한 5도를 횡행하며 의적 행각을 벌이고 관군을 괴롭히는 등 온 나라를 소란에 빠뜨렸다.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벌인 지 약 3년 만에 잡혀 15일 뒤에 죽음을 당했다.
여러 해 연이어 흉년이 되고 당시 척족 윤원형(尹元衡) · 이량(李樑) 등이 발호하고, 관리들의 수탈로 민생이 어려워지자 민란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날쌔고 용맹스러웠으며 자기 신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어지러운 사회를 틈타 처음에는 도당 몇 명을 모아 민가를 횡행하며 도둑질을 일삼았다. 세력이 커지자 황해도로 진출해 구월산 등지를 소굴로 삼아 주변 고을을 노략질하였다.
경기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관아를 습격하고 창고를 털어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등 의적의 행각을 벌이자, 이 일대의 아전과 백성들이 결탁해 내통하였다. 그리하여 관에서 잡으려 하면 미리 정보를 알고 달아났다 한다.
조정에서 선전관을 보내 정탐시키자 그들 무리는 미투리주1를 눈 위에 거꾸로 신고 다니면서 행방을 감추었다. 선전관이 구월산에 들어가 그들의 행방을 찾다가 돌아올 적에 도둑들은 선전관을 잡아 죽였다.
1559년(명종 14) 개성 근방에서 출몰하자 개성부 포도관(捕盜官) 이억근(李億根)이 군인 20여 명을 데리고 그들의 소굴을 습격했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임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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