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이 있었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드물게 선상골절(흔히들 실금이라고 표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상골절은 엑스레이 상에서도 잘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골절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골절이 없더라도 인대 등이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형외과 의사의 소견에 따라 손목고정 및 약물 복용등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절 근육 인대등의 통증으로 진료 시 물리치료의 경우 온찜질 또는 냉찜질을 하게 됩니다. 냉찜질은 통증이 일어난 직후 급격한 염증반응과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온찜질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적인 근육통증, 관절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손목의 상태가 단순히 타박상인지 아니면 미세한 골절이 동반되었는지 또는 손목의 인대까지 다쳤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에서 영상 검사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말씀하신 정도의 손상과 증상은 손목 사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면 시간이 경과하며 서서히 회복됩니다.
넘어졌을 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하루 정도 지나고 나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답니다. 증상만으로는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려워서 X-ray는 찍어 보셔야 될 듯 합니다. 골절이 없다고 확인이 되어야 타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타박상이라면 냉찜질을 하면서 소염 진통제를 드시고 2주 정도 지켜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