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답하는것을 싫어하는 눈치빠른 6살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섯살 남자아이이고 로보트나 공룡 자동차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지만 '모르겠어' 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유치원에서 무얼 배웠는지 어땠는지 물어보아도 모르겠어. 간식은 뭐가 나왔는지 물어도 모르겠어.
무슨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기분이 어땠어?' 라고 물어봐도 모르겠어. 라고 대답을 하는데 틀려도 괜찮아~
잘 생각해 볼까? 라고 해도 모르겠어요 하고
엄마 표정이 조금 걱정스러워지면 눈치가 빨라서
멋적게 웃으면서 '미안해요' 라고 사과를 하네요.
틀린답을 한다고 혼내는 것도 아닌데 무슨 질문을 하거나 하면 대답하는 걸 유난히 어려워 하면서 모르겠어 라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뭔가 억눌린게 있는것인지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먼저 유치원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고 대답을하는지 담당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유치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이 잘지내고 있다면 집에서의 활동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너무 질문을 하거나 일에 부담스럽게 주는것은 아닌지?
혹은 옳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생활규칙이 너무 타이트한건 아닌지
등을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 자유롭게 놓아둔다면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승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몰라도 괜찮아 라고 해주세요.
알아질꺼야 라고 해주세요.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를 어른들은 바라지만 모르는 것이 많은 아이는 더 깊게 생각하고 더 큰 앎을 신중한 결과로 얻습니다.
그렇구나 우리 누구는 아직 잘 모르는구나! 몰라도 괜찮아 라고 해주세요.
크게될 아이입니다. 그대로의 아이를 품어주세요.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로 보는 것이 아이의 자질을 꽃피우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이렇구나 라고 그렇게 조정보다는 공감을 해주세요.
진심있는 공감이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나게 합니다.
모르는 생각에서 지혜가 샘솟고 안다는 생각이 무지를 자라게 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