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원칙적으로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술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키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가래, 속쓰림, 이물감이 다시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소주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소량이라도 영향이 비교적 분명한 편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약속이 있다면, 완전한 금주가 최선이지만 예외적으로 하루 1회, 소주 반 병 이하 수준으로 제한하고 연속 이틀 음주는 피하는 것이 그나마 덜 부담됩니다. 공복 음주는 피하고,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취침 전 최소 3~4시간 이전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약 복용 중이라면 복용 직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만성 가래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현재는 식도 점막이 예민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인 음주로도 증상이 다시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가능한 한 이번 치료 기간에는 술을 최소화하는 쪽이 회복에는 분명히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