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증상있는데 술 먹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역류성식도염으로
꽤 오래 만성가래 현상이 있어와서
다시 약 먹으면서 고치려고하는데요 !
문제는 제가 일주일 뒤, 이주 뒤
하루씩 술약속이 있는 상태인데
마셔야하는 상황이긴해서요 ㅠㅠ
혹시 주량은 소주 한병정도인지라
술 거하게만 마시지않는다면
저렇게 이틀정도는 술을 마셔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술을 마셔도 되느냐 안 되느냐가 궁금한 것이라면 기저질환도 없고 알레르기도 없으니
특별한 금기는 없을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가 나쁜가를 이야기한다면 당연히 나쁠 것입니다.
환자분 본인이 그것을 감당할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이죠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하여서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음주는 역류성 식도염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맞습니다. 과음, 폭음을 하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고 음주를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최대한 절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원칙적으로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술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키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가래, 속쓰림, 이물감이 다시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소주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소량이라도 영향이 비교적 분명한 편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약속이 있다면, 완전한 금주가 최선이지만 예외적으로 하루 1회, 소주 반 병 이하 수준으로 제한하고 연속 이틀 음주는 피하는 것이 그나마 덜 부담됩니다. 공복 음주는 피하고,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취침 전 최소 3~4시간 이전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약 복용 중이라면 복용 직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만성 가래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현재는 식도 점막이 예민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인 음주로도 증상이 다시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가능한 한 이번 치료 기간에는 술을 최소화하는 쪽이 회복에는 분명히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