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을 심하게 하는, 이거 무슨병인가요?
저는 편의점알바를 하는데요, 단골중에 이상한남자가있어요. 맨날 중얼거리면서 들어오는데 말을 들어봐도 못알아듣겠고, 맥락이 이상해요. 주로 하는말은
-우리할머니가 그랬잔아 (어쩌고~ )
-요즘같은 21세기 시대에 당연히 20세기랑 (어쩌고~)
-xy염색체 때문에 그런거잔아 xx염색체(어쩌고~)
등등 뭔가 이상해요;
그리고 쳐다보면 자꾸 몸을 피하거나 눈을 휙 피하고
처음엔 중얼중얼 작은소리로 그랬는데 요샌 큰소리로 말해요 진짜 옆에 누구랑 대화하듯이..; 제스쳐도 하고..
근데 또 중간중간 말할땐 정상이에요.
예를들면
요즘같은 21세기 시대에 안그래?... 말보루레드주세요.
...참나 내가 그랬는데 우리 할머니도 그랬어 당연한거잔아
저런식으로 말해요 ㅡㅡ
글고 조금만 자기신경 건들이면 혼잣말로 앞에 서있는데 고개는 다른데 쳐다보면서
술병으로 니 대가리 깨버릴꺼야.
라던가
왜자꾸쳐다봐. 뭘봐 . 등등 뭐라 한다는데 이거 무슨정신병이에요?
여자알바 있을땐 하루에 8번도 넘게와요. 오는 시간 간격은 1~10분마다요; 문밖에서 알바 쳐다보면서 중얼거리면서 안가고 버티는날도 많아요. 진짜 짜증나요.
경찰에 신고해도 자꾸 딴데쳐다보면서 말하거나 중얼거리는게 욕설이나 비방이 없어서 신고조치도 안된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마 손님이 정신 질환이 있으신 듯 합니다. 증상만으로는 조현병(예전에는 정신 분열증이라고 불렀지요.)이라는 질환이 의심됩니다. 편의점에 자주 오신다면 불안하실 듯 합니다. 현재 손님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증상 조절이 잘 안 되는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급적 경찰이 오시면 보호자 연락을 할 수 있게 해서 좀 더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서민석 드림